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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패하라, 다만 두려워하지 마라 -

forever1 2018. 5. 9. 12:39




- 실패하라, 다만 두려워하지 마라 - 
 
 
신념을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헬렌 켈러이다. 헬렌 켈러는 1882년, 갓 한 살이 되었을 무렵 고열과 뇌막염을 앓고 나서 앞을 보지도, 소리를 듣지도 못하게 되었다. 그러고 말하는 능력까지 서서히 잃어버렸다. 그렇게 헬렌은 빛과 소리가 없는 어두운 세계 속에 갇힌 채 성장했다. 
 
일곱 살이 되던 해, 그녀는 설리번이라는 가정교사를 만나면서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 설리번 선생은 어린 헬렌을 가엾게 여기고서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서 가르치기 시작했다.  
 
설리번 선생의 인내심 어린 지도를 받으며 헬렌은 놀랍게도 손의 감각을 통해서 수화를 배워갔고, 나중에 점자책까지 읽을 수 있었다. 나중에는 손으로 타인의 입술을 만져서 그 사람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까지도 알았다. 
 
그녀의 교육 방식은 매우 독특했다. 어린 헬렌이 자연에 친숙해지도록 함께 푸른 초원 위에 누워 풀밭의 향기를 맡았다. 또 물이 무엇인지 알려주기 위해서 직접 수도꼭지에서 쏟아지는 물을 헬렌이 만져보게끔 하고, 함께 강변에서 물놀이를 하기도 했다. 
 
그녀의 열정적인 가르침에 힘입어서 신체적 어려움과 장애를 하나씩 극복한 헬렌 켈러는 조금씩 자신감이 생겼고, 결국 세계 최고의 하버드 대학에 입학했다. 
 
1936년, 50년 가까운 세월을 헬렌과 함께 살아온 설리번 선생이 세상을 떠났을 때, 스승의 죽음을 몹시 슬퍼했다. 그리고 이때부터 스승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전 세계의 장애인들에게 나눠주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눈과 귀가 멀고, 말도 할 수 없는 장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0세기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연설가이자, 여류작가가 되었다.  
 
그녀를 생각한다면 우리 자신이 무엇인가를 포기하려는 수많은 핑계들이 얼마나 의미 없는 것인지를 깨달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