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하게 생각한다는 것
신중하게 생각한다는 것
‘세 번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것은 하버드에서 가장 중요한 사고방식이다. 학생들이 문제에 부딪혔을 때 급하게 행동하기보다 냉정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다. 보통은 서투르고 엉성한 사람들이 지나치게 빠르게 행동하는데, 이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데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여러 번 생각하는 과정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바쁠수록 실수를 저지르기 쉽다.
하지만 미리 확실히 생각하지 않고 정확한 방향을 찾지 못하면 결국에는 더 많은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중국 노인들이 자주 말하는 ‘칼을 간다고 해서 땔나무가 늦어지지는 않는다.’는 속담도 이와 같은 가르침을 담고 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칼을 가는 것이다. 설사 칼을 가느라 시간이 조금 지체되었다고 해도 날카로운 칼로 땔나무를 더 잘 자를 수 있느니 일하는 데 드는 힘도 줄고, 효율은 자연스레 높아지게 된다.
여행을 한다고 생각해보자. 미리 여행 루트를 짜놓고 일정을 정해놓으면 같은 길을 뱅뱅 돌지 않아도 된다. 반면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으면 가는 도중에 허둥지둥하며 더 긴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그러므로 일을 그르치지 않으려면 반드시 ‘세 번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격언을 기억하라. 우리가 사는 사회는 매우 복잡하고 이런저런 문제가 끝도 없이 일어난다. 이런 환경 속에서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더 나은 결과를 내도록 행동하려면 결정하기 전에 반드시 여러 번 충분히 생각해보아야 한다.
젊은 나이에는 특히나 감정이 앞서 충동적으로 행동하기 쉽다고들 말한다. 아직 많은 미래가 있기 때문에 실수한다 해도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때로는 이렇게 충동으로 빚어진 잘못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대가를 치르기도 한다. 충분히 생각하면 쓸데없이 돌아가거나 잘못된 길로 들지 않고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낭비하는 시간도 줄일 수 있다.
세 번 생각하라는 것은 행동하기에 앞서 먼저 생각하라는 뜻이다. 먼저, 내가 무엇을 하고 있나? 두 번째,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러고 나서 마지막으로, 일을 하고 나면 어떤 결과가 생길 것인가? 이렇게 세 번 생각하며 직면한 문제들에 대해서 확실하게 고민한다면 실수를 피할 수 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우리는 가장 좋은 결과를 원한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스스로 기대한 그 결과를 위한 것이다. 일에 앞서 충분히 생각하고 중간에 변화가 생길 경우 즉시 조사하여 대책을 마련해나간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하버드의 성공비결」
하버드 새벽 4시 반(Harvard's 4:30 A.M.) - 웨이슈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