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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업과 직업, 그리고 천직

forever1 2018. 10. 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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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업과 직업, 그리고 천직

 

누구나 한 번 쯤은 들어보았을 것 같은 세 명의 석수장이 이야기와 비슷한 벽돌공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세 명의 벽돌공에게 물었습니다.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첫 번째 벽돌공이 대답했습니다. “벽돌을 쌓고 있습니다.”

두 번째 벽돌공이 대답했습니다. “교회를 짓고 있습니다.”

세 번째 벽돌공이 마지막으로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하느님의 성전을 짓고 있습니다.”

앤절라 더크워스 펜실베이니아대학교의 심리학 교수는 첫 번째 벽돌공은 생업을 갖고 있다. 두 번째 벽돌공은 직업을 그리고 세 번째 벽돌공은 천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말로는 세 번째 벽돌공처럼 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사실 나 자신 조차도 세 번째가 아닌 첫 번째나 두 번째 벽돌공과 같은 부류에 속해 있다는 것을 시인합니다.

- 생업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자신의 직장을 숨을 쉬거나 잠을 자는 것처럼 인생에서 불가피한 일이다.’라고 생각을 했고,

- 직업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현재의 직장은 언젠가는 더 좋은 직장으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다.’라고 생각을 했으며,

- 천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의 일이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것 중 하나다.’라고 본다는 것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조금의 차이가 있겠지만 자신의 일을 천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업이나 직업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보다 투지가 강하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일을 천직이라고 생각하는 직장인들은 내 일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준다.”고 단언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기 직업과 전반적인 삶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듯이 보인다고 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자기 일을 천직으로 느끼는 성인은 생업이나 직업으로 보는 사람들보다 결근 일수가 연간 3일이 적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강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또한 높은 도덕적 의무감도 함께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살아가는데 힘겹겠지만 우리는 하루하루를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위하여 일을 하면서도 하루하루의 의미를 부여하며 살아가야겠습니다. 그리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죽어가는 것이 아니라 살이 있는 삶을 영위해야 하지 않을까요?

 

글쓴이 소백산 끝자락에서 김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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