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력은 리더십의 본질이다.
영향력은 리더십의 본질이다.
(Influence is the essence of leadership.)
릴랜드 스탠퍼드, 제인 스탠퍼드가 설립한 미국의 스탠퍼드대학교(Stanford University) 경영학과 교수인 짐 콜린스(Jim Collins)가 2001년에 출간한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는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한 양장본 비즈니스 서적으로 손꼽힙니다. 이 책에는 서번트 리더십의 경험적 증거가 기록 되어 있습니다.
James C. hunter는 ‘서번트 리더십’에서 “콜린스는 탁월성을 성취하고 이를 오랫동안 지속 가능케 한 최고의 조직들을 물색했다. 최고의 조직을 찾아 리더를 연구한 콜린스는 자신의 발견에 깜작 놀랐다. 이 리더들이 패튼 장군이나 율리우스 카이사르처럼 영웅적이고 카리스마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유형일 줄 알았지만,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데이터를 부정할 수는 없었다.
모든 위대한 리더에게는 두 가지 특성이 있었다. 첫 번째 특성은 겸손(modesty)이다. 이는 자신이 아니라 직원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두 번째 특성은 직원과 조직을 위해 옳은 일을 하려는 단호한 직업적 의지(예전 표현으로는 ‘인성Character’)다.
콜린스는 책 앞부분에서 겸손하고 단호하면서도 이타적인 이 리더들을 ‘서번트 리더(Servant Leader)’라고 부르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이런 용어를 쓰면 사람들이 오해할까봐 그러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한다. 그 대신 쓴 용어가 ‘단계 5의 리더’다.
내 책의 출간 과정에서도 같은 걸림돌(Stumbling block)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은 ‘서번트’가 되라는 말을 들으면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린다. (이를테면 ‘겁쟁이가 되고, 조직의 상하 관계를 뒤집고, 교도소를 죄수들 손에 넘겨주라는 말인가? 살다보니 별꼴 다 보겠네!(I've never experienced such a thing before.)’ 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나는 위대한 서번트 리더를 사냥개(hound) 핏불에 비유한다. 위대한 서번트 리더는 힘껏 안아주고 힘껏 때리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직원을 인정하고 칭찬하고 가치를 알아주는 일에 누구보다 앞장선다. 하지만 자신의 팀이 성과를 올려야 할 때에는 탁월성(Excellence)을 요구하고 평범함을 용납하지 않는다. 그들은 직무를 성취하는 동시에 미래를 위한 인간관계를 구축하는 비밀을 터득했다.
서번트가 된다는 것의 본질(true nature)은 당근과 채찍의 절묘한 균형을 찾아내는 것이다. 관리자(manager)들은 대부분 한쪽에 치우치기 쉽다는 것입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렇지만 훌륭한 리더는 겸손하면서 탁월한 인성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서 조직을 이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인성이 좋고 겸손하더라도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그 사람을 리더로 부르지 않습니다. 전쟁에서 진 장군을 우리는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2019년 2월 6일
글쓴이 소백산 끝자락에서 김 병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