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쓴 SMART 목표
글로 쓴 SMART 목표
아침 일찍 자재를 사러 오신 고객(customer)들의 얼굴을 보니까, 한 겨울철에는 얼굴색이 조금은 희다고 생각되었는데, 오늘은 완전히 인도사람과 비슷할 정도로 검게 그을렸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하여 그리고 자신의 목표(goal)를 위하여 현장에서 열심히 일을 했기 때문입니다.
영상 25도(twenty degrees above zero)를 넘는 뙤약볕 속에서 지붕 위에서 일을 하니까 그렇게 되지 않을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부모가 된 죄라고, 남편 된 죄’라고 생각하지 말고, ‘부모가 된 영광이라고, 남편 된 영광’이라고 생각하며 행복한 웃음을 지어보세요. 일할 때 힘이 나고 뙤약볕도 덜 덮게 된답니다.
미국의 어떤 대학 연구소(University Research Institute)에서 실시한 조사에서 다음과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 인구의 3%는 엄청난 부를 누리고 있다.(상류층)
- 인구의 10%는 비교적 여우 있게 살고 있다.(중산층)
- 인구의 60%는 겨우 생계를 꾸려 가고 있다.(서민층)
- 인구의 27%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으며 산다.(빈민층)
엄청난 부를 누리며 사회를 실질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 톱의 3%에 속하는 사람들은 글로 쓴 SMART 목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잘 사는 10%의 그룹은 구체적인 목표를 간직하고 있으나 글로 쓰지는 않고 저처럼 마음속에만 품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나머지(87%)는 거의 목표를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이 조사에서 가장 놀라운 부분은 두 번째 그룹 10%가 상위 3%와 학력, 재능, 지능 면에서 동등한 자격을 갖추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이들 두 그룹 사이의 측정할 수 있는 유일한 차이는 상위 3%는 그들의 목표를 글로 쓴 반면에 10%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것뿐이었습니다.
또한 대단히 중요한 점은 상위 3%는 10%의 그룹보다 10배 이상의 비율로 뛰어난 능력(Outstanding ability)을 발휘했다는 사실입니다. 자신의 목표를 글로 쓰고 안 쓰고의 차이일 뿐인데, 이렇게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불교 경전에 관상법(觀想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입으로 진언을 외움과 동시에 삼밀(三密)* 중 의밀(意密)**을 함께 행하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경전을 읽을 때, 뜻을 새기듯이 그 장면을 관상하게 되면 주문의 힘을 크게 불러일으킬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대학생들에게 SMART 목표를 글로 쓰라고 강조했는데, 이제는 글로 쓰면서 자신의 목표를 마음속으로 연상하라고 강의를 해야겠습니다.
나이 들었다고 목표 없이 살지 말고 자신의 목표를 글로 쓰면서 마음속으로 연상하면서, 남은 삶을 살아가십시다.
*밀교에서 신, 구, 의의 삼업을 이르는 말
**밀교에서 말하는 삼업의 하나로, 마음의 진리를 보는 것
2019년 5월 11일
글쓴이 소백산 끝자락에서 김 병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