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이 자신을 성공으로 이끈다.
친절이 자신을 성공으로 이끈다.
유대인 속담(俗談, proverb)에 ‘똑똑하기보다는 친절한 편이 낫다.’라고 했습니다.
‘그릇이 큰 사람은 남에게 호의, 친절을 베풂을 자기의 기쁨으로 깨닫는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명언입니다.
‘친절한 마음은 이 세상의 가장 강력한 힘이다.’라고 C.F.돌이 말했는데,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는 ‘많은 남아들이 웅변(雄辯, eloquence)을 토하여 설복시키지 못한 일을 한 여성의 친절이 이를 함락시켰다.’라고 아주 멋진 말을 우리에게 남겼습니다.
‘철학자가 왕이 되든지 왕이 철학을 공부해야 한다.’라고 말한 플라톤(Platon)은 또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고 관대한 것이 자기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는 길이다. 남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사람만이 행복을 얻을 수 있다.’
플라톤의 말을 살짝만 변형시키면 ‘남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사람만이 부자가 될 수 있다.’라고 말입니다. 너무 상업적인가요? 그렇다고 말할 수 있지만, 기업을 하는 사람이나 종사하는 사람은 새겨들어야 할 말이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듭니다.
우리 속담에 ‘익은 벼는 머리를 숙이고 속이 찬 사람은 겸손(謙遜, modesty)할 줄 안다.’라고 했습니다.
어느 농부님께서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디 벼만 그런가요, 과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크고 탐스럽게 익은 과일은 무거워서 밑으로 드리워지고 속이 빈 쭉정이나 볼품없이 작은 열매의 가지는 빳빳하게 위로 솟아 있습니다.
우리는 “친절하자!” 말을 하면서 마음속으로는 권위(權威, authority)를 내세우고, ‘비굴(卑屈, servility )하게 내가 왜 머리를 숙이고 민원인이나 고객을 맞이해야 해.’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본인 스스로 자격지심(自激之心)을 느껴서일지도 모릅니다.
제가 경험한 바에 의할 것 같으면, 관공서에 볼일을 보러 갔을 때 담당자가 웃으며 인사를 하고 친절하게 상담해 주면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얼마 전 ‘코로나 지원금 신청’ 때문에 가까운 농협에 갔었는데, 40대로 보이는 여직원이 아주 친절하고 상냥하게 말하면서 통장 재발급 및 ‘코로나 지원금 신청서’ 작성 등을 오랜 시간 아주 면밀하게 해 주었습니다. 정말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고 처음 보았을 때 보다 더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친절은 또 다른 친절을 낳게 하고, 우리 국민 모두가 환한 얼굴이 되도록 해 주지 않을까요?
‘모든 사람에게 예절 바르고, 많은 사람에게 친절한 사람은 아무에게도 적이 되지 않는다’라고 프랭클린이 말하지 않습니까?
2020년 9월 13일
소백산 끝자락에서 김 병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