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자료

직장인의 삼가야 할 태도(Attitudes to be avoided by employees)

forever1 2021. 8. 8. 20:13

직장인의 삼가야 할 태도.hwp
0.08MB

 

직장인의 삼가야 할 태도

(Attitudes to be avoided by employees)

 

무더운 여름날, 어느 소도시(小都市, small town)에 있는 작은 제조업체(製造業體, manufacturer)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생산(生産, production)을 위해서는 최소 6명의 인력이 필요한데, 출근한 지 6일밖에 안 되는 직원 한 명과 우즈베키스탄 사람 한 명을 포함하여 5명이 겨우겨우 생산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날 우즈베키스탄 사람이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총괄책임자(總括責任者, general manager)는 기가 막혔다고 합니다.

첫 번째 생산을 출근한 4명의 직원과 함께 완료했는데, 두 번째 생산 때는 계장 한 명이 “집사람이 빨리 오라고 했다”라며 정시에 퇴근(退勤, Off work)을 해야 한다면서 급하게 마련한 점심도 먹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총괄책임자는 그에게 “두 번째 생산이 시작되고 안정이 되면 퇴근하라.”라고 말했다고 했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어느 회사 든 인력 감축(人力 減縮, Downsizing)이 필요할 때 누구를 제일 먼저 그만두게 할까요?

두 번째 생산은 총괄책임자가 사장님에게 부탁하고, 특히 제품을 사러 오신 손님에게 도와 달라고 부탁하여 생산을 했다면서, “직원이 정시에 퇴근하는 것이 맞지만, 손님이 생산을 도와주고 있는 상황인데 자기 혼자만 퇴근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초과근무수당(超過勤勞手當, overtime pay)도 준다고 말했습니다.

근무 중 직원이 삼가야 할 태도(attitudes to avoid)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첫째, 업무와 관련 없는 일, 즉 스마트 폰으로 게임을 한다던가 아니면 야동과 같은 동영상을 보거나 독서를 해서는 안 됩니다.

둘째, 동료와 음담패설(淫談悖說, obscenities)과 같은 잡담(雜談, chitchat)을 하거나 장난을 치는 일을 해서는 안 됩니다.

셋째, 걸을 때 구두나 슬리퍼(slipper) 소리가 요란하게 나도록 해서는 안 됩니다.

넷째, 근무 중 사적인 일로 지인이 방문한 경우에는 용건을 짧게 끝내고 근무에 임해야 합니다.

다섯째, 여자분들 중에 가끔 보았는데, 자기 자리에서 손 거울(hand glass)을 보면서 메이크업(makeup)을 수정해서는 안 됩니다.

여섯째, 업무 중에 사적인 통화를 자주 하거나 길게 해서는 안 됩니다. 요즘 스마트 폰을 안 가지고 있는 근무자가 없는데, 사적인 통화를 안 할 수는 없지만 될 수 있으면 짧게 해야만 합니다.

일곱째, 의자에서 반 누운 상태 혹은 의자에 앉은 채 자리를 이동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오래전에 겪었던 일입니다. 모 군청 과장이라는 분이 민원인(民願人, customer)이 볼일을 보고 있는데, 의자를 뒤로 돌려 잠을 자는 분을 보았습니다. 물론 요즘은 절대로 없는 일이지만 말입니다.

혹여 자기가 사장이라고 해서 사무실에서 좋은 의자에 파묻혀 잠을 자는 사람은 없겠지요. 만약 그런 분이 있다면 땀 흘리며 일하는 직원들과 고객에 대한 예의(禮儀, manner)가 아님을 알아야만 할 것입니다.

 

단기(檀紀) 4,354년(CE, Common Era 2,021년) 8월 8일

소백산 끝자락에서 김 병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