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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건강하게 사는 법

forever1 2006. 9. 24. 19:03
아파트에서 건강하게 사는 법

한국의 대표적 주거환경이 돼버린 아파트.
새봄, 겨우내 쌓인 먼지를 탈탈 털어내고 싶지만,
네모반듯한 콘크리트 공간에서
‘웰빙’ ‘친환경’은 그림의 떡이다.
하지만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주생활 컨설턴트로 일하는 이현숙(42)씨는
“환기라도 철저히 하면 유해 물질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
고 조언한다.
그는 이 같은 정보를 모아
‘콘크리트 아파트에서 건강하게 사는 49가지 방법’(이지북)이란 책으로 묶었다.

■살충제 대신 마늘가루로 바퀴벌레 접근 막아보자
  마늘가루는 바퀴벌레와 천적!
  밀폐된 실내에서 살충제를 자주 뿌리면
  그 피해는 결국 사람에게 돌아온다.
  잘 말린 은행잎이나 마늘가루를 뿌려 놓으면
  바퀴벌레의 접근을 막을 수 있다.
  오렌지 껍질, 레몬 껍질을 모아 그릇에 담아 태우면
  날아다니는 해충들을 박멸할 수 있다.


▲ 베란다에 꾸며놓은 미니정원.
   화초들의 기능을 제대로 알면 실내가 훨씬 건강해진다.
   / 조선일보 DB사진

■화초마다 기능이 다르다
  벤저민, 고무나무는 주방의 잡냄새를 막아준다.
  배수구와 변기같이 악취가 나는 곳에는
  관음죽이나 국화를 놓도록 하자.
  선인장과 같이 키운다면 효과만점!
  선인장은 밤에 관엽식물이 뿜어내는 이산화탄소를 감소시켜
  신선한 공기를 유지시킨다.


■조리 때는 환기를 철저히!■숯은 햇볕에 바짝 말린 뒤 사용
  공기 중에 떠도는 유해 성분과 악취를 제거할 때
  숯만큼 좋은 것은 없다.
  냉장고 속뿐 아니라 아파트 실내 곳곳에 숯을 놓아두자.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1평당 1~3㎏의 숯이 적당하다.
  숯을 처음 사용할 때는 흐르는 물에 흔들어 씻고 햇볕에 바짝 말린다.
  천이나 종이에 싸면 효과가 없다.

■패브릭, 먼지의 천국
  패브릭은 아토피와 천식을 일으키는 집먼지, 진드기의 천국이다.
  진공청소기라도 패브릭의 먼지를 제거하긴 어렵다.
  커튼은 롤 스크린이나 버티컬 블라인드로 바꾸고,
  카펫은 걷어버리자.
  꼭 필요하다면 삶아빨 수 있는 면(綿) 소재 러그(부분 깔개)로 바꿔
  청소와 빨래하기 쉽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