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원님의 시방

목 저리도록 부르고 싶은 너

forever1 2007. 4. 13. 08:49

      목 저리도록 부르고 싶은 너/ 용혜원 외로울 때면 목 저리도록 부르고 싶은 너. 외로움을 홀로 껴안고 있는데 누가 이 고독을 달래 줄 것인가 너는 멀리서 호수에 돌팔매질하듯 나의 심장에 사랑의 덫을 던지고 있다. 몸살 나도록 실핏줄까지 찾아들어 온통 마음을 흔들어 놓아 더운 피 흐르게 하고는 점점 멀어져 가는 네가 잔혹하다. 아무런 기척도 없이 내 마음에 찾아와 퍼질러 앉아서는 떠날 줄 모르는 너. 그냥 스쳐 지나갈 줄 알았는데 내 마음에 아직도 그리움이 숱하게 널려 있어 목이 저리도록 너를 부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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