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원님의 시방

사랑은 때로 독백입니까

forever1 2007. 5. 28. 07:42

사랑은 때로 독백입니까/용혜원 사랑한다고 말해버려야지! 그대에게 사랑을 고백하기 전에 마음 속에서 계속 외치던 말입니다. 오늘은 말해야지, 오늘은 꼭 말해야지 하면서도 다른 이야기들만 늘어놓고 돌아오곤 했습니다. 사랑을 고백하던 날, 너무도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좀더 빨리 고백을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바보스런 내 모습에 웃고 말았습니다. 아직도 나는 그대를 만날 때 무슨 말을 할까 연극 대사처럼 연습을 합니다. 사랑은 그대에게 말하기 전에 나에게 먼저 수없이 되뇌이는 독백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