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님의 시

너 / 이 해 인

forever1 2007. 8. 8. 07:53
 
너 / 이 해 인
내 얕은 마음을
깊게 해주고
내 좁은 마음을
넓게 해주는
너
숲속에 가면
한 그루 나무로 걸어오고
바다에 가면
한 점 섬으로 떠서
내게로 살아오는
너
늘 말이 없어도
말을 건네오는
내 오래된 친구야
멀리 있어도 그립고
가까이 있어도 그리운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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