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약초

삼백초

forever1 2007. 1. 10. 12:36


잎. 꽃. 뿌리가 흰색이고, 또한 윗부분에 달린 2∼3개의 잎이 희어지기 때문에 삼백초라고 한다.
저습지에 군생하며,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에 분포한다.


삼백초속은 2종이 있으며, 그중 S. cernuus는 북아메리카 동부에 분포한다.

천성초(天性草), 수목통(水木通)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당본초>나 <본초습유> 같은 본초학 책에서는 수종과 각기를 치료하고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가래를 삭이고 막힌 것을 뚫어 주며 뱃속에 있는 딱딱한 덩어리를 풀어 주고 종기나 종창을 치료한다고 적혀 있다.

 

삼백초는 뿌리, 잎, 줄기, 꽃 전체를 약으로 쓴다. 차로 달여 마실 수도 있고 두부, 돼지고기 등과 요리에 이용할 수도 있으며 생즙을 짜서 마실 수도 있다. 술에 담가서 우려내어 먹기도 한다. 하루 10∼20그램을 물로 달여서 마시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복용법이다. 가루를 내어 복용할 때에는 잘 말린 삼백초를 볶아서 곱게 가루를 만들어 두고 한번에 2∼3그램씩 하루 2∼3번 물에 타서 먹거나 다른 차와 함께 먹는다.

 

변비, 당뇨병, 간장병, 암, 고혈압, 심장병, 부인병, 신장병 등 갖가지 성인병의 예방과 치료에 주목할 만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백초는 변비와 숙변을 없애는 데 효과가 탁월하다.
숙변은 두통, 고혈압, 간장병 등 만병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삼백초에 들어 있는 쿠에르치트린, 이소쿠에르치트린, 프라보노이드 등의 성분이 변통을 좋게 하는 작용을 한다.

*삼백초는 해독 및 이뇨작용이 매우 뛰어나다. 공해물질로 인한 중독, 간장병으로 인하여 복수가 차는 데, 신장염, 부종, 수종 등의 치료에 효력이 있다.
간염·간경화 같은 간장질환과 당뇨병 치료에도 일정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동맥경화 치료와 예방에 효과가 크다.
고혈압, 동맥경화는 심장병, 중풍, 뇌졸중 등의 원인이 된다.
삼백초를 차로 해서 늘 마시면 모세혈관이 튼튼하게 되고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진다.

*갖가지 부인병에 효과가 있다.
냉·대하, 자궁염, 생리불순, 자궁탈출 등을 치료한다. 자궁이 아래로 처져 고생하던 부인이 삼백초 뿌리를 달인 물로 찹쌀밥을 지어 먹고 나았다는 임상 결과가 나와 있고, 그 밖의 갖가지 여성질환에도 큰 효험을 보았다는 기록이 있다.

*염증을 없애고 항암작용이 강하다.
중국에 사는 박순식이라는 조선족 여의사는 삼백초와 짚신나물 등을 이용해서 갖가지 말기 암 환자 80명을 90퍼센트 이상 고쳤다고 한다. 특히 폐암·간암·위암 치료에 효과가 탁월하다고 한다.

삼백초를 문질러 잇몸이 쑤시고 아플 때 환부에 바르면 효과가 좋다. 주로 꽃잎을 쓰는데 지혈작용이 있어 잇몸에서 피가 날 대에도 좋다.
협심증 :삼백초 온포기 6 ~ 9g을 한번으로 달여 하루 2 ~ 3회씩 5 ~ 6일 복용한다.
빈혈 :삼백초 온포기 6 ~ 9g을 1회분으로 달여 하루 2 ~ 3회씩 5 ~ 6일 복용한다.
골수염 :말린 삼백초 20g을 달여 차 대신 마신다.
방광염 :삼백초 한줌을 500cc의 물로 20∼30분간 달여서 장기 복용하면 치료가 빠르다.
항문 주위에 종기가 생겨 앉을 수 없을 경우 :삼백초 잎 40∼50매를 젖은 종이에 싸서 재 속에 묻고 그 위에다 불을 땐다. 재 속을 헤치고 삼백초 잎을 들어내 끈적끈적한 액을 짜서 헝겊에 묻혀 종기에 붙인다.
축농증 :삼백초를 달여 차 대신 매일 마시면서 코 주변과 눈 아래를 지압해 준다. 놀랄 만큼 효과가 크다.
폐농양 :삼백초 30g, 길경 15g을 물 2대접에 넣고 끓여 10분 이내에 짜서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임질 :그늘에서 말린 삼백초 한줌에 흑설탕을 5숟가락쯤 섞어 500∼700cc의 물로 절반이 되게 달여 매일 먹는다.
안면신경마비 :건조시킨 전초 10~20g을 600㎖의 물로 절반이 될 때까지 달여 하루 3회로 나누어 마신다. 율무를 같은 분량으로 함께 다여 마시면 더욱 효과적이다


출처 : Tong - toread1515님의 야생화/약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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