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약초

야생화의 전설

forever1 2008. 6. 6. 09:57

야생화의 전설

이 름 : [꽈리]

개화기 : 6-7월

꽃 말 : 거짓

옛날 어느 마을에 노래를 잘 부르는 꽈리라는 착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 마을 세도가에게도 같은 또래의 딸이 있었는데 늘 꽈리의 노래 부르는 재주를 시기했습니다. 어느 날 원님이 소문에 듣던 꽈리의 노래를 듣고자 꽈리에게 노래를 시켰습니다. 그러자 세도가에서는 불량배를 시켜 꽈리에게 핀잔을 주었습니다. 수줍은 꽈리는 그만 부끄러워 노래를 부를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화가 나고 창피한 나머지 병이 나서 그만 죽고 말았습니다. 그 다음해 봄, 꽈리의 무덤에서는 처음 보는 꽃이 피고 빨간 열매가 열렸습니다. 사람들은 그 열매를 꽈리라고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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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 [제비붓꽃]

개화기 : 5-6월

꽃 말 : 행운이 온다.

옛날 이 세상의 모든 꽃들이 한자리에 모여 무지개 신에게 제사를 지내게 되었습니다. 꽃들은 저마다 아름다운 빛깔로 단장하고 왔찌만 그중에서도 제비붓꽃은 유난히도 아름다웠습니다.

마침 이슬비가 자욱이 내리며 고운 무지개가 꿈처럼 나타났는데, 비에 젖고 무지개에 어린제비붓꽃은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모든 꽃들은 저마다 찬양하며 "오! 그대는 무지개의 나라에서 오셨군요" 하며 경의를 표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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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 [할미꽃]

개화기 : 3-4월

꽃 말 : 사랑의 배신

옛날 한 할머니가 두 손녀를 데리고 살았습니다. 큰 손녀는 미모를 가졌으나 마음씨가 나쁘고, 작은 손녀는 그리 예쁘지는 않지만 마음씨는 착했습니다. 늙어서 의지할 곳이 없게 된 할머니는 부잣집에 시집간 큰손녀를 찾아갔으나 문전박대를 당했습니다. 할수 없이 산골에 사는 작은 손녀를 찾아, 산고개를 넘다가 그만 기진 맥진해서 숨지고 말았습니다. 뒤늦게 그 사실을 안 작은 손녀가 할머니의 시체를 양지바른 산모퉁이에 묻어 드렸습니다. 다음해 봄, 할머니의 무덤에서는 꽃이 피었는데 그 꽃이 할미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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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등나무

 

개화기 : 5월

 

꽃   말 : 환영,사랑에 취하다

 신라 시대 어느 마을에 아름다운 두 낭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서로 친 자매와 다름없이 사이가 좋고 다정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같은 마을에 사는 한 총각을 둘이서 같이 사랑하게 되었는데, 서로 그 사실을 모르다가 총각이 전쟁터에 나갈 때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총각이 전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두 처녀는 연못에 몸을 던져서 죽고 말았는데, 그자리에서 두 그루의 등나무가 자라났습니다.

전쟁이 끝나자 죽은 줄만 알았던 총각이 살아서 돌아와 그 사실을 알고 총각도 그 연못에 몸을 던졌는데 총각이 죽은 자리에서는 팽나무가 자라났습니다. 두 그루의 등나무는 팽나무를 감고 올라가며 지금도 잘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경북 월성 견곡면의 전설)

 

 

 

이   름 : 해당화

 

개화기 : 5-7월

 

꽃   말 : 당신의 매력이 끌립니다.

 

당나라 현종 황제가 어느 따뜻한 봄날 심향전에 올라가 화창한 봄날을 즐기다가 아끼고 사랑하는 양귀비를 불렀습니다. 그때 양귀비는 지난 밤 연회 때 마신 술이 깨지 않아 자리에 누워있는데 황제의 부름을 받아 혼자 일어설 수가 없어서 시녀의 부축을 받으며 황제 앞에 나가니 백옥같이 흰 얼굴이 양 볼에는 홍조가 곱게 피어 있었습니다.황제는 양귀비를 보고 "너는 아직도 취해있느냐?"하니, 양귀비는 "해당화의 잠이 아직 깨지 않았습니다"라고 대답했다는데, 붉게 된 자신을 해당화에 비유해 즉석에서 재치 있는 대답을 하였습니다.

 

 

    이름 : 민들레

 

 개화기 : 4-5월

 

 

 꽃   말 : 경박 ,이별

 

 

옛날 노아의 대홍수 때 온 천지에 물이 차오자 모두들 도망을 갔는데 민들레만은 발이 빠지지 않아 도망을 못 갔습니다. 사나운 물결이 목까지 차오자 민들레는 그만 너무 무서워서 머리를 하얗게 세어 버렸습니다. 민들레는 마지막으로 구원의 기도를 했는데 하나님은 가엾게 여겨 그 씨앗을 바람에 날려 멀리 산 중턱 양지바른 곳에 피게 해 주었습니다. 민들레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오늘까지도 얼굴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며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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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 며느리밥풀꽃

개화기 :

꽃   말 :

구전설화의 하나. 밥풀나물의 유래라고도 한다. 옛날에 아주 마음씨가 고약한 시어머니 밑에서 시집살이하던 며느리가 배가 너무 고파 몰래 밥풀을 훔쳐 먹었다가 시어머니에게 들켜 모진 매를 맞았다. 며느리는 매를 맞으면서 <음식이 아니라 요거예요> 하며 밥풀을 혀끝에 내밀면서 죽었는데, 그 혼이 밥풀나물이 되었다는 식물유래담이다. 이 설화는 밥풀나물의 모양에 초점을 맞추어서 내용이 짜여 있다.

 

 

이   름 : 모란

 개화기 : 5월

 꽃   말 : 부귀, 화려

늦은 봄에서 초여름으로 옮겨 가는 계절 속에 조용히 웃음을 머금는 소녀 같은 청초한 모습의 커다란 꽃이 무럭 무럭 피어나는 화사함은 어디에도 비길 바 없습니다.

옛날, 선덕 여왕이 아직 공주였을 때, 중국의 당태종이 모란 그림 한폭과 모란 씨 석되를 처음으로 보내왔습니다. 이때 공주는 그 그림을 보고 "꽃은 화려하지만 꽃에 벌과 나비가 없으니 아무래도 향기가 없겠구나."라고 하였습니다. 과연 그 후 꽃이 피어보니 향기가 없었다고 합니다.  (삼국 유사)

 

 

이 름 : 봉숭아

개화기 : 6-7월

꽃   말 :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옛날에 한 여인이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정든 올림포스 동산에서 쫓겨났씁니다. 아무리 해명을 해도 통 들어주지 않자, 너무나 속이 상해 결국엔 죽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죽어서 봉선화가 되었습니다. 봉선화가 되어서도 한이 풀리지 않아 누구라도 자기를 건드리기만 하면 씨주머니를 터뜨려 자기의 결백을 나타내고 속을 뒤집어 보이고 있씁니다. (그리스 신화)

 

이   름 : 양귀비

개화기 : 5-6월

꽃   말 : 위로,망각,망상

옛날 인도에 아름다운 꽃밭을 가진 왕자가 있었는데, 어느 날 다리에 금실을 단 예쁜 새가 날아왔습니다. 왕자는 그새를 사랑으로 길렀으나 울지를 않았습니다. 어느 날 밤, 꿈에 한 공주가 나타나서 자기는 아라후라의 공주이고, 그 새는 자기의 새이며, 새이름과 자기 이름이 같고, 자기이름을 아는 사람과 결홈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새는 자기 정원에 있는 어떤 꽃을 보아야만 우는데 그 꽃 이름도 공주 이름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꿈에서 깨자 왕자는 새벽에 아라후라의 궁전으로 몰래 들어가서 생전 처음 보는 꽃을 꺾어 가져와 새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새는 "파파벨라! 파파벨라!"하고 울었습니다. 공주의 이름은 파파벨라 였던것입니다. 그리하여 왕자는 아름다운 공주와 결혼을 해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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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야생화 전설에 대해..

gksskals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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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1 16:52

 

 

 

두메양귀비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양귀비과의 두해살이풀.
학명 Papaver coreanum
분류 양귀비과
분포지역 한국(백두산)
서식장소 높은 산의 중턱 이상
크기 높이 5∼1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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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앵속·산양귀비·두메아편꽃라고도 한다. 높은 산의 중턱 이상에서 자란다. 높이 5∼10cm이다. 전체에 퍼진 털이 있으며 뿌리가 땅속으로 30cm 정도 곧게 들어가고 지름 1cm 정도이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나고 다소 긴
잎자루를 가지며 달걀 모양 타원형으로 1∼2회 깃꼴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달걀 모양 타원형 또는 바소꼴이고 끝은 뾰족하고 가끔 갈라지지 않은 잎이 함께 있다.

꽃줄기는 외가닥 또는 2∼3가닥으로 곧게 또는 비스듬히 나고 높이는 5∼10cm이다. 7∼8월에 노란빛을 띤 녹색 꽃이 꽃줄기 끝에 1송이 핀다.
꽃받침조각은 2개인데, 타원형 배[] 모양이고 꽃잎은 4개가 다소 둥글며 지름 1.5∼2cm이다. 수술은 많고 씨방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이며 암술대는 방사형으로서 씨방꼭지를 우산 모양으로 덮는다. 열매는 삭과로 달걀 모양 구형이고 퍼진 털이 있다.

관상용으로 가치가 있다. 북한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고 있다. 함경북도 백두산에 분

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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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옛날  백두산 천지에 용왕의 딸이 살고 있었는데,  그 공주가 하루는 물밖으로 나들이를 나왔다가 가죽신을 잃어 버리고 한 청년의 집에서 하루밤을 보내게 됩니다.  청년은 신발을 잃어버린 공주에게 짚신 한 켤레를 삼아줬고, 어찌어찌하다가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뭐, 어쨌든 공주는 다시 천지로 돌아가고. 용왕은 공주에게  외박;;에 대한 벌로 물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공주는 공주대로, 청년은 청년대로 상사병에 시달렸는데  어느날 부터 청년은 매일매일 짚신에을 삼고 거기에 꽃을 담아 천지에 띄웠고. 공주는 그 꽃을 보면서 행복해 했습니다.

하지만, 이 둘의 사이를 반대한 용왕은 청년을 불러다가 엄하게 말했습니다. 앞으로 다시는 짚신을 띄우지 말라고, 하지만 청년은 계속했고. 용왕은 화를 내며 청년이 두팔을 잘랐습니다. 하지만 청년은 발로 짚신을 삼아 천지에 계속 띄웠습니다. 용왕은 더욱더 화를 내며 청년의 두 다리마저 잘라버렸습니다. 그러자 청년은 천지에 몸을 던져 죽은 몸이나마 공주에게로 가까이 가려고 합니다. 그러나 용왕은 청년을 산 깊은 곳에 묻어버렸지요. 

 ...공주는 청년의 죽음에 대한 충격으로 죽어버리고 용왕은 그녀를 청년의 무덤과는 멀리 떨어 진곳에 장사지냈습니다만,  그녀의 무덤에서는  청년과 만난었던 여름날만 되면 노란 두메 양귀비 꽃에 피어 백두산을 뒤덮어 청년의 무덤을 찾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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