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약초

아름다운 연꽃

forever1 2008. 6. 26. 16:04
 

 

 

 

내가 오직 연꽃을 사랑함은

진흙속에 났지만

거기에 물들지 않고

맑은 물에 씻겨도

요염하지 않기 때문이다.

속이 비어 사심이없고

가지가 뻗지 않아 흔들림이 없다.

그 그윽한 향기는 멀 수록 더욱 맑고

그의 높은 품격은

누구도 업신 여기지 못한다.

그러므로 연은 꽃가운데 군자라 한다.

애련설/주무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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