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년 된 '아기 별'..의외로 귀엽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입력 2017.05.17. 10:56 댓글 13개
유럽남방천문대, 고해상 사진 공개
(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우주의 별도 아기 때는 귀엽다?”
특수 망원경이 약 4만 년 된 아기 별의 사랑스러운 사진을 포착했다.
유럽남방천문대(European Southern Observatory, 이하 ESO)의 세계 최대 크기 전파망원경 ‘알마(ALMA)’가 초기 단계 별의 모습을 고해상도 사진으로 포착해 공개했다고 IT매체 씨넷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생아 별의 이름은 HH212, 태어난 지 불과 4만 년 밖에 되지 않았고 지구 오리온 성운으로부터 1,300 광년 떨어져 있다. ESO는 이 사진을 공개하며 HH212별은 저 질량 별이라고 밝히며, 질량이 작은 별은 일반적으로 수명이 1억 년 정도라고 덧붙였다.
사진을 살펴보면, 두 개의 밝은 부분 사이에 차가운 먼지 선(dust lane)이 자리잡고 있어 마치 ‘우주의 햄버거’처럼 보인다. ESO는 “천문학자들이 별 형성의 초기 단계에서 이런 먼지선(dust lane) 형태를 발견한 것은 처음이다. 때문에 행성계가 어떻게 태어나는 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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