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성 하이닝시에서 사는 한 주부가 최근 아들을 위한 장난감 세트를 주문하면서 장난감 뱀도 주문했다. 지난 주 소포가 집에 도착했다. 포장을 풀어보니 장난감 뱀도 있었다.
하이닝일보 갈무리 |
그는 너무 실물과 똑같아 남편에 보여 주었다. 남편은 뱀을 한참을 살펴보았다. 뱀은 장난감 뱀이 아니라 진짜 뱀이었다. 다행인 것은 뱀은 이미 죽어 있었다.
문제의 뱀은 중국의 쥐잡이 뱀으로 독은 없다. 이 주부는 “뱀이 살아 있었으면 어쩔 뻔 했냐”며 가슴을 쓸어 내렸다.
전문가들은 뱀이 따뜻한 곳을 찾아 소포더미에 기어들어 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온라인 장남감 업체는 어떻게 실제 뱀이 소포에 들어갔는지 모르겠다며 피해 가족과는 보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하이닝일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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