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폭발한 카시오페이아 A 흔적 찾아
입력 2017.12.13. 08:58
찬드라 X레이 망원경, 새로운 이미지 포착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별들이 폭발하고
우주로 뻗어나와
생명체 탄생한다
지구 생명체에 가장 필수적 요소는 어디에서 왔을까. 그 답은 바로 별에 있다. 별이 폭발하고 그 별에서 나온 원소들이 뭉쳐 생명체가 탄생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천문학자들이 오랫동안 폭발한 별과 그 잔해물인 ‘초신성 유물’을 연구해 왔다. 어떻게 별이 탄생하고 그 요소들을 전파하는 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중 카시오페이아 A(Cas A)는 매우 특별하다. 천문학자들이 집중적으로 연구해 온 초신성 유물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2일(현지 시각) 찬드라 X레이 망원경으로 포착한 새로운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을 통해 분석된 것을 보면 실리콘(붉은색), 황(노란색), 칼슘(초록색), 철(자주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찬드라와 같은 X레이 망원경은 초신성 유물을 연구하는데 매우 유용한 장치이다.
폭발한 지 수천 년이 지났음에도 이들 원소들은 매우 높은 온도로 방출되기 때문이다. 이를 관찰할 수 있는 시스템이 X레이 망원경이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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