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40%, 밸런타인 초콜릿 '자신'에게 선물
이진수 입력 2018.02.07. 08:46 수정 2018.02.07. 08:50
日남성 5명 중 1명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구입..女66%·男58%, 연인이나 배우자에게 선물
[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오는 14일은 밸런타인데이다. 흔히들 이날이면 연인끼리 초콜릿을 주고 받으려니 생각한다.
그러나 뜻밖에도 일본에서는 자신에게 선물하기 위해 초콜릿을 구매하는 남녀가 40%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쿄(東京) 소재 시장조사업체 매크로밀이 20~49세 직장인 남녀 1000명에게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구매 계획에 대해 물어본 결과 올해 직장 여성 가운데 85%, 직장 남성의 22%가 초콜릿을 구입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는 여성의 경우 지난해 대비 5%포인트 늘고 남성은 1%포인트 준 것이다. 그러나 남성 5명 가운데 1명이 밸런타인데이 초콜릿을 구입하는 것은 조금 의외다.
그렇다면 초콜릿을 주는 상대는 누구일까. 물론 초콜릿 구입 예정 여성 가운데 66%, 남성의 58%가 연인이나 배우자, 자기에게 호의를 보이는 사람에게 건넬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다음으로 남녀 모두 40% 이상이 '자신'에게 선물하기 위해 초콜릿을 구입할 것이라고 답했다.
식품업체 메이지(明治)의 조사에서는 남녀 27%가 "나에게 선물하기 위해" 초콜릿을 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이지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보다 약간 증가한 수치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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