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seas topic

옛사진 속에 남편이.. 깜짝 놀랄 인연

forever1 2018. 3. 15. 13:24




옛사진 속에 남편이.. 깜짝 놀랄 인연

온라인뉴스팀 입력 2018.03.15. 08:57



중국인 부부가 10대 시절 서로 몰랐을 당시 찍은 사진 속에서 각자의 모습을 발견해 화제가 됐다.

14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 등은 11년 전 한 조형물 앞에서 찍은 사진 속에서 서로를 발견한 남편 예씨와 아내 쉐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진을 찍은 건 지난 2000년. 당시 10대였던 두 사람은 중국 칭다오 시내에 있는 54광장에서 각자 기념 사진을 찍었다.

2011년 만나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최근 옛 사진을 보다 깜짝 놀랐다.

아내 쉐씨가 정면에 있는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사진에서 남편 예씨가 발견된 것이다. 뒤쪽 멀리에서 예씨 역시 다른 카메라로 자신의 모습을 찍고 있었다.

서로 전혀 모르는 사이로 같은 장소에 있던 이들은 11년 뒤 부부의 연을 맺었다.

남편은 "사진을 봤을 때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온몸에 전율을 느꼈다"면서 "칭다오는 우리 부부에게 가장 특별한 도시 중 하나이며, 아이들이 더 크면 다시 찾아가 또 다른 가족 사진을 찍을 것"이라고 말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