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이는 연체 동물 중 복족목 논우렁이과의 복족류로서 한국·일본·중국·대만 등지에 분포돼 있습니다.
서식 장소는 육지의 연못이나 논 등이며 크기는 껍데기의 높이는 약 40mm, 너비는 약 30mm 정도입니다.
암수 구별이 뚜렷하며, 수컷의 오른쪽 촉수는 구부러져 있어 생식기의 기능을 합니다.
암컷은 수컷보다 대형이고 체내 수정을 하며 난태생을 합니다.
또한 부화 후 1년이면 생식력을 가집니다.
그러면 이제 ‘우렁이의 특성’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영적 교훈은 무엇인지를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렁이의 첫 번째 특성은, 우렁이는 제 몸에다 알을 낳으며 새끼들은 어미 살을 파먹으며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어미 우렁이는 한 점의 살도 남김 없이 새끼들에게 먹이로 주고 빈 껍데기가 돼 조용히 물에 떠내려 갑니다.
이와 같은 우렁이의 특성을 염낭거미에게서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염낭거미 암컷은 번식기가 되면 나뭇잎을 말아 작은 두루 주머니를 만들고 그 속에 들어 앉아 알을 낳습니다.
새끼들을 온갖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밀폐된 공간을 만들었지만 그들을 먹일 일이 큰 일입니다.
그래서 염낭거미 어미는 자신의 몸을 자식들에게 먹입니다.
어머니의 깊을 사랑을 아는 지 모르는 지 새끼들은 어미의 살을 파먹으며 성장합니다.
어렸을 적, 저의 집 뒤 철둑 너머에는 논에 물을 대기 위해 만들어 놓은 작은 수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수로 대야를 띄워 놓고 손으로 수로 바닥을 더듬어 우렁이를 잡곤 했습니다.
그런데 손으로 더듬어 잡은 우렁이들 중에는 간혹 속이 텅 비어 껍데기뿐인 우렁이들이 있었습니다.
그 뿐 아니라 빈 껍데기 만 남아 물에 둥둥 떠내려 가는 우렁이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 때 마다 “에이, 빈 껍데기잖아!”라고 투덜거리면서 저만치 던져 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고 제 살을 깎아 먹이고 껍데기만 남은 채 물에 둥둥 떠내려가는 우렁이의 특성을 알고 난 후, 제가 가지고 있던 빈 껍데기 만 남은 우렁이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 같은 어미 우렁이의 자식 사랑에 경의를 표하지 아니할 수 없었습니다.
제 살을 깎아 먹이는 우렁이(1)
제 살을 깎아 먹이는 우렁이.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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