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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비우기 연습

forever1 2018. 6. 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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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비우기 연습

<“정기적으로 마음을 비우고 영혼을 깨끗이 해라.”

 

인생은 변화와 부침(浮沈)으로 가득하다. 산에 올라가면 반드시 내려와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어느 한 곳에 닿았다면 다른 곳을 향해 움직여야 하고, 이 일을 마치고 나면 또 다른 일을 해야 한다. 가보았던 길만 걷고 해보았던 일만 한다면 우리 개개인의 인생이란 것이 없고, 모든 삶이 천편일률적이어서 세상의 미래는 끔찍해질 것이다. 그래서 과거의 일은 현재가 되면 비워진다.’ 어제의 짐을 내려놓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미래를 향해 새로이 걸어가는 것, 이 얼마나 놀라운 인간의 세상인가?

삶과 배움에서도 그렇다. 어떤 일이든 끝나고 나면 결과에 상관없이 비워버리고새로운 자세로 시작해야 한다. 이처럼 과거를 비워버리는 것은 하버드 학생들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언젠가 베이징대학을 방문한 당시 하버드 총장이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몇 년 전 총장이 학교에 수개월의 휴가를 신청하고 혼자서 미국 남부의 어느 시골마을에 머무른 적이 있었다. 이곳에 오기 전, 총장은 가족들에게 걱정하지 말고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 궁금해 하지 말라고 말했다. 물론 정기적으로 안부 전화를 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그렇게 그는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생활을 해볼 수 있었다. 시골에 머물던 몇 개월 동안 그는 농장에서 일하고 식당에서 접시도 닦았다. 하버드 총장이라는 삶과 완전히 다른 시골에서의 삶은 그에게 색다른 경험을 하도록 하고, 전에 없던 즐거움을 느끼게 했다.

그중에서도 그가 가장 흥미 있던 일은, 그가 마지막으로 해본 식당 접시닦이 일을 할 때 벌어졌다. 그가 불과 네 시간 동안 일했을 뿐인데도 식당주인이 그에게 하루 매상을 정리하는 일을 맡긴 것이다. 그가 새로운 자리에 고용된 이유는 접시 닦는 속도가 너무 느렸기 때문이었다.

하버드로 돌아온 총장은 익숙한 기존 생활로 되돌아갔고, 몇 달간의 휴가로 인해 자신의 일 역시도 전과는 달리 새롭고 흥미로워졌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이야기에서 중요한 것은 하버드 총장이 자신의 원래 생활로 돌아오고 나서이다. 그는 돌아오고서 전과는 완전히 다른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었다. 여러 해 동안 그의 일상 속에 쌓인 쓰레기를 깨끗이 치워버리자 마치 새로 태어난 아기처럼 그는 자신의 모든 일상이 흥미롭고 새롭게 느껴졌던 것이다.

이 이야기가 주는 교훈은 간단하다. 과거의 성공에 상관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길에서는 반드시 마음속의 쓰레기를 비워야 한다는 점이다. 과거만을 그리워하며 살아갈 수는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너무도 빨리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생존 자체가 과제가 되어 매일 극도의 스트레스를 겪으며 살고 있다. 내 주변의 사람들은 늘 일정한 시간이 되거나, 어떤 인생의 단계를 올라가는 지점이 될 때마다 알 수 없는 끈질긴 압박과 잡념에 시달린다고들 토로한다. 이때 스스로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찾아보지만 그 효과는 썩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 하버드 총장의 연설을 듣고 나서, 나는 마치 정답을 발견한 기분이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끊임없이 자신의 과거를 비워내는 것이다.

 

하버드 새벽 4시 반(Harvard's 4:30 A.M. - 웨이슈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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