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현 가능한 꿈을 꿔라
<“우리의 사명과 개성, 생활 방식은 모두 다르다.
한 사람, 한 사람이 각자의 꽃을 피우고 자신의 사명을 이룰 때 세상은 아름답고 조화로워진다.”>
아주 오래전, 내가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무렵이었다. 당시 아버지가 전화로 내게 이런 말씀을 하셨다.
“세상은 굉장히 복잡하단다. 너는 능력 밖의 일에 욕심내지 말고 네 능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
나는 아버지의 이 말씀을 아직도 마음에 새기고 있다. 실제로 사회에는 온갖 유혹이 넘쳐나며, 그것들을 뿌리치지 못하면 순식간에 끝없는 늪으로 빠져든다.
한 하버드 교수가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뉴욕의 한 중학교에서 불우학생을 돕기 위한 모금을 위해 자선연극을 하기로 했다. 선생님이 주인공인 공주 역으로 목소리도 아름답고 발성이 좋은 캐서린이라는 학생을 뽑았고, 행운의 주인공이 된 캐서린은 몇 주간 엄마와 함께 대사를 연습했다.
그런데 집에서 연습할 때는 매우 훌륭하게 연기를 하던 캐서린은 안타깝게도 무대 위에만 서면 온몸이 뻣뻣하게 굳어버려 좀처럼 제대로 된 연기를 하지 못했다. 캐서린은 아주 아름다운 목소리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선생님은 너무나 안타까웠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역할을 바꾸기로 했다.
“캐서린, 우리 연극에는 내레이션을 할 사람도 필요하니 네가 그걸 맡으면 어떻겠니?”
선생님은 친절하게 이야기했지만, 캐서린의 어린 마음은 상처를 받고 말았다. 특히 다른 사람이 자신의 역할을 대신 하는 것을 볼 때는 견딜 수가 없을 정도였다.
집에 돌아온 캐서린은 이 일을 엄마에게 말하지 않았지만, 엄마는 딸의 얼굴을 보고는, 무슨 안 좋은 일이 있었는지 단번에 알아차렸다. 엄마는 캐서린과 대사 연습을 하는 대신 정원으로 나가서 함께 걷자고 했다.
마침 봄날이라 햇살이 무척 따사로웠고, 정원에는 장미 덩굴이 무성했다. 엄마는 바닥에 핀 민들레를 향해 다가가며 말했다.
“오늘부터는 잡초를 모두 뽑아버리자꾸나. 장미 덩굴만 남기고 말이야.”
“하지만 난 민들레가 제일 좋은 걸요! 민들레도 민들레만의 아름다움이 있잖아요.”
캐서린이 황급히 입을 열었다.
그 말을 들은 엄마는 내심 기쁘면서도 안심이 되었다.
“그래, 모든 꽃은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단다.”
캐서린은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었다. 엄마를 설득시킨 것이 기뻤던 것이다. 엄마가 말했다.
“우리 사람도 마찬가지란다. 모두가 공주 역할을 할 수는 없지만, 각자 자신의 멋진 모습을 가지면서 살아가는 거야.”
엄마의 말을 들은 캐서린은 자신을 슬프게 만들었던 일이 떠올라 눈물을 흘리며 엄마에게 사실대로 털어놓았다.
“얘야, 넌 아주 훌륭한 내레이터가 될 텐데 그것도 좋지 않겠니?”
엄마는 캐서린의 이야기 읽는 솜씨가매우 뛰어나다고 말해주었다.
“사실, 내레이션도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란다.”
우리도 꽃과 같다. 사람들은 각자의 사명과 개성, 생활방식을 갖고 있으며, 모두가 똑같아질 수는 없다. 각자의 능력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자신의 사명을 만들어 가면 된다.
하버드 새벽 4시 반(Harvard's 4:30 A.M.) - 웨이슈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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