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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묻고 싶습니다

forever1 2018. 10. 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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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묻고 싶습니다

 

TV프로그램 편성표를 보니까 KBS방송 심야프로그램 오늘밤 김제동이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밤 1130분부터 진행이 됩니다. 그러나 방송이 끝나는 시간이 없었습니다. 아침 방송이 시작할 때까지는 하지 않겠지요.

그런데 시청률이 고작 2.3% 대이고, 금년 8월까지의 누적 적자가 무려 441억 원이나 된다고 하는 KBS 공영방송국이 김제동씨에게 지급하는 출연료가 회당 350만 원이라고 밝혀졌습니다. 물론 인기가 있는 출연자와 그렇지 못한 출연자와의 출연료 차이가 나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것 또한 시장경제 원리가 아니겠습니까?

미국의 100대 상장사의 CEO 평균 연봉이 168억 원이고, ‘퀄컴을 인수하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저지당한 싱가포르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말레이시아 태생인 <훅 탄>이 거액의 스탁옵션을 포함해서 132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치면 약 1100억 원을 받고 있으니까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액수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의 능력을 인정해야하지 않겠습니까?

2018년도인 금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8,350원입니다. 김제동씨가 방송을 몇 시간 하는가요? 3시간 한다고 가정 합시다. 그러면 시간 당 급료가 약117만 원정도 합니다. 최저임금과의 차이가 무려 140배가 난답니다. 못 배운 저로서는 입이 딱 벌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가 그럴만한 사람인가요?

연봉을 많이 받는 <훅 탄> 이나 연봉 4,820만 달러로 두 번째로 많이 받는 보험사 AIG<브라이언 두퍼롤트>나 연봉 3,630만 달러로 세 번째로 많이 받는 오라클의 공동 CEO <마크 허드><사프라 카츠>와 같이 회사에 더 많은 수익을 올려 주어야만 합니다. 최소한 자기가 받는 연봉의 3배 정도는 수익을 올려줘야만 합니다. 그래야 기업이 살아갈 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시청률이 고작 2%를 조금 넘는데, 얼마나 많은 수익을 올려줄 수 있을까요?

공영방송인데 무슨 적자와 수익을 운운하느냐?’고 따진다면,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고 적자가 눈덩이처럼 쌓이고 있는데, 이렇게 많은 출연료를 지급해도 되는지 묻고 싶습니다. 그럴만한 인물인지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계속 이런 쪽으로 KBS 방송국이 밀고 간다면 의심시청료 납부 거부운동등의 국민저항을 받을 수가 있음을 알아야만 합니다.

정권의 눈치를 보지 말고 평상심으로 돌아가십시오. 보편타당한 운영을 하여야 합니다.

위정자와 관계자들이시여, ‘권불십년이라는 말이 요즘 나온 말이 아님을 명심하십시오.

 

글쓴이 : 소백산 끝자락에서 김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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