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하게 속도를 줄여라
맥스웰 리더십에 보면 ‘리더를 꿈꾸는 사람들 대부분은 태생적으로 속도가 빠르다.’고 합니다. 아마 리더도 그러할 것이라 짐작을 해봅니다. ‘그러나 더 나은 리더가 되고 싶다면 사실 속도를 늦추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합니다. ‘혼자 하면 더 빨리 나갈 수 있고, 더 많은 개인적인 영예를 얻을 수도 있다. 그러나 리더는 사람들을 참여시키고, 그들과 함께 갈 수 있도록 속도를 늦출 줄 알아야 한다.’
요즘 대북 관계를 보면서 현 정부에게 ‘속도를 줄여라’라는 말을 꼭 전해주고 싶습니다. 국민들과 함께 가야만 하는 길임에도 불구하고 현 정부만 홀로 앞서 달리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자칫 잘 못 되기라도 한다면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의 큰 피해를 국민들이 끔찍할 정도로 입을 것이 틀림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속담에 ‘바쁠수록 돌아가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음이 바쁘면 해야 할 일을 잊어먹고 못하는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돌아가는 시간 동안 생각을 많이 하게 되므로 실수의 피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부하 직원이나 조직원을 다룰 때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을 해 봅니다. ‘리더가 반드시 가장 먼저 결승점에 도착할 필요는 없다. 혼자 뛴다면 가장 먼저 도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리더는 먼저 팀원 모두가 결승선을 통과하도록 해야 한다.’
현 대통령이 귀담아 들어야할 말입니다. 국민들과 소통하고 야당과도 충분한 의사 교환을 한 다음 대북 정책을 결정하고 추진해야할 것입니다. 현 정부 혼자서 하면 거슬릴 것도 없고 더 빠르게 진행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부작용과 반대 또한 만만찮을 것입니다.
또한 자기 임기 내에 모든 것을 다하겠다는 생각은 너무나 어리석은 짓입니다. 후임자에게 임무를 넘겨 줄 수 있는 여유로움이 있어야만 성공하게 되는 것입니다.
현 대통령에게 부탁의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과감하게 속도를 줄이고, 바둑 기사로부터 장고의 묘미를 배우십시오. 반대 의견과 훈수도 받아드릴 수 있어야만 합니다.
누군가가 말했습니다. ‘리더십에 대한 보상은 일이 모두 끝난 다음에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글쓴이 소백산 끝자락에서 김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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