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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과 실패를 외국에서 배우자

forever1 2019. 1. 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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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과 실패를 외국에서 배우자

 

이스라엘 국민은 모두 병역의무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여성도 군 복무 의무가 있답니다. 남성과 여성의 복무 기간은 각각 32개월, 24개월로 여성에게 조금은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곧바로 군에 입대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처럼 고등학교가 대학 입시 위주 공부를 하지 않고, 군대 생활을 하면서 대학교에 진학을 할지 아니면 직장을 구할지를 결정 합니다.

이스라엘에서는 군 복무 기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복무 대상자를 상대로 심층 면접을 실시하여, 개인에게 맞는 병과를 부여하여 적재적소에 근무할 수 있도록 합니다. 제대 후 자기가 군복무를 하면서 얻은 지식으로 곧바로 취직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탈피오트(Talpiot)’라는 엘리트 양성 프로그램이랍니다. 물리학이나 수학에 뛰어난 젊은이들이 많이 지원을 한다고 하는데, 벤처기업들은 독특한 발상을 가진 이 탈피오트 출신자를 영입하기 위한 쟁탈전이 벌어질 정도라고 하니, 한마디로 탈피오트가 이스라엘 창업 인재의 산실로 불러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설명을 한다면, 탈피오트는 우수 인재들을 선발해 군에서 복무하는 동안 다양한 기술 분야를 연구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이스라엘 엘리트 군인 육성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73년 제 4차 중동전쟁 이후 위기관리 해결능력을 가진 영재를 군에서 키우자는 취지로 1979년 시작하였습니다. 베터리 교환 방식의 전기차를 개발한 베터플레이스나 이베이가 2008년에 인수한 지불 보안업체 프로드 사이언시스등이 탈피오트 출신이 만든 벤처기업입니다.

창업에서 이스라엘만큼 독보적인 민족도 없을 것입니다. 창업율도 높을뿐더러 창업 성공률도 높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창업 후 실패율도 당연히 높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에게는 실패를 격려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시스템과 문화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발달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빛처럼 빠르게 변하는 요즘에 미래를 예측하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만 있다면 성공하기가 매우 쉬울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자신이 제일 좋아하고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여 열정을 받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하고 생각을 해본니다.

의술이 발달하면서 우리의 수명이 많이 늘었고 자기 관리만 잘 하면 요즘 70세 까지 일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신이 즐기면서 일할 수 있는 분야에 종사한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이겠습니까?

그리고 자신의 진로를 결정했다면 수박 겉핥기식으로 대충대충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자기가 하는 일에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성공할 수 있고 자신에 일에 자부심을 가지면 행복하게 살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후손을 위해서라도 우리나라 군대나 학교 교육이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선진국들을 배워 창의적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201914

글쓴이 소백산 끝자락에서 김 병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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