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 환생"
.. 미국서 발견된 '거미집' 화제김주동 기자입력 2020.10.07. 06:06
/사진=미국 미주리주 자연보호국 페이스북
미국의 한 숲에서 발견된 거미집이 인터넷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일 CNN 등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주 자연보호국의 홍보담당 직원이 스프링필드 근처에서 발견해 찍은 거미집 사진은, 자연보호국 페이스북에 게시된 후 많은 이들이 반응하고 있다.
사진으로 보면 두 그루 나무 사이에 촘촘하고 동그란 모양의 거미집이 만들어져 있다. 어떤 네티즌은 "사람도 잡힐 수 있겠다"고 크기에 놀라워했는데, 자연보호국은 큰 접시보다 조금 큰 정도의 크기라고 설명했다.
사진을 본 사람들은 집의 규모보다 아름다움에 더 많은 반응을 보인다. 촘촘하면서도 완벽한 균형감에 "자연의 아름답고 복잡한 경이로움!" "멋지다" 등의 글이 이어졌고, 한 네티즌은 근래 사망한 예술인의 이름을 대며 "그가 환생했다"고 쓰기도 했다.
점박이 무당거미 /사진=미국 미주리주 자연보호국 홈페이지
미주리주 자연보호국은 이를 만든 거미는 '점박이 무당거미'라고 밝혔다. CNN은 이 거미가 복잡한 모양의 집을 만드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자연보호국은 점박이 무당거미가 파리 등 곤충을 잡아먹어 이들의 개체수 조절을 해주며, 먼저 공격당하지 않는 한 사람을 물지 않고 문다고 해도 사람이 위험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주동 기자 news93@mt.co.kr
'overseas top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4cm 세상에서 가장 다리가 긴 소녀..기네스 기록 (0) | 2020.10.12 |
---|---|
"트럼프 연봉, 대통령 취임 후 1달러"..이방카는? (0) | 2020.10.12 |
샴쌍둥이 美자매 분리 6주 뒤 "코로나 시대 필요한 긍정의 힘" (0) | 2020.09.20 |
미 억만장자 9.4조 전재산 기부.."너무 행복" (0) | 2020.09.16 |
아들은 28년간 생일 선물로 받은 위스키를 팔아 집을 산다 (0) | 2020.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