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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놀랄 만한 특성의 하나는?

forever1 2021. 5. 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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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놀랄 만한 특성의 하나는?

 

우리나라에서 『인간관계론』으로 번역된 데일 카네기의 『How to Stop Worrying and Start Living(걱정을 멈추고 생활을 시작하는 방법)』이라는 책에서 좋은 글을 발견하여 소개(紹介, introduction)하고 제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나는 어느 날 시카고 대학을 찾아가서 로버트 메이나드 허친스 총장(總長, chancellor)에게 어떻게 그가 고민을 처리하고 있는가를 물어보았다. 그러자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시어스 로버크 컴퍼니의 사장 고 줄리어스 로젠왈드의 충언인 ‘레몬이 시면 레몬수를 만들어라(If lemon is sour, make lemon water)’라는 말을 명심하여 따르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위대한 교육자(Great educator)가 지표로 삼고 있는 일이다.

그런데 어리석은 이는 이와 정반대의 행동을 한다. 가령 인생이 그에게 ‘신 레몬’처럼 씁쓸함을 주면 그것을 버리고는 “나는 지고 말았다. 이것도 운명이야 이제 기회는 없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세상을 원망하며 자기연민(自己憐憫, self-pity)에 빠지고 마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현명한 사람은 신 레몬을 받게 되면 스스로 이렇게 자문한다.

“이 불행(不幸, unfortunate)으로부터 어떤 교훈(敎訓, moral)을 배울 것인가? 어떻게 하면 이런 상태를 개량할 수 있을까? 또 어떻게 하면 이 레몬을 레몬수로 바꿀 수 있을 것인가?”

한평생(all one's life)을 인간과 그 잠재능력(潛在能力, potential capacities)에 대해 연구를 해온 위대한 심리학자 알프렛 아들러는 “인간의 가장 놀랄 만한 특성의 하나는 마이너스를 플러스로 바꾸는 힘이다.”라고 주장했다.>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 제품을 만들어 내는 기계 중 용광로(鎔鑛爐, blast furnace)가 고장이 나서 계속 불량품(不良品, inferior goods)이 양산되었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고쳐보았지만, 점점 더 심해지는 것이었습니다. 전문가(專門家, expert)들은 이 용광로의 수명이 다해서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용광로를 새로 만들어 납품하는데 45일가량 걸린다고 했습니다. 제품을 생산(生産, production)하여 납품해야만 하는데, 그 기간 동안 기계를 세워둘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한마디로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용광로에 대해서 잘 아는 사장님 두 분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용광로에 대한 현재 상태를 설명 들은 그 두 분은 저에게 조언(助言, advice)을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한 사장님이 저에게 이런 말을 해 주었습니다. “사람이 기계를 만들었지, 기계가 사람을 만들지 않았다.”라고 하면서 부품 일부분을 스테인리스 스틸로 바꾸라고 했답니다.

두 분 사장님의 조언대로 교체했더니 새 용광로가 들어올 때까지는 임시로 쓸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답니다.

“레몬이 시면 레몬 수를 만들어라”. “인간의 가장 놀랄 만한 특성의 하나는 마이너스를 플러스로 바꾸는 힘이다.”, “사람이 기계를 만들었지, 기계가 사람을 만들지 않았다.”, “이 불행으로부터 어떤 교훈을 배울 것인가?”라는 말들을 잊지 않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었지만, 내 삶이 더욱 발전하고 빛났으면 좋겠습니다.

 

단기(檀紀) 4,354년(CE, Common Era 2,021년) 5월 16일

소백산 끝자락에서 김 병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