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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대한 꿈을 꾸게 하자

forever1 2021. 6. 12. 19:36

원대한 꿈을 꾸게 하자 .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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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대한 꿈을 꾸게 하자

 

생텍쥐페리(Saint-Expéry)는 대표작 『어린 왕자』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입니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인 이 소설에서 그는 ‘인생에서 가장 좋은 것은 가장 단순한 것이고 진정한 재산은 남에게 주는 것이라는 사실을 부드러우면서도 진지하게 상기시켜준다.’라고 했습니다.

그는 또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배를 만들고 싶다면, 사람들에게 목재를 가져오게 하고 일을 지시하고 일감을 나눠주는 일을 하지 말라. 대신 그들에게 저 넓고 끝없는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키워줘라.”라고 말했습니다. 큰 사람 혹은 위대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꼭 이 말을 실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다시 한번 말해 봅니다.

“당신이 배를 만들고 싶다면, 사람들에게 목재를 가져오게 하고 일을 지시하고 일감을 나눠주는 일을 하지 말라. 대신 그들에게 저 넓고 끝없는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키워줘라.”

지금은 가치관의 혼란을 가져오게 하고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줄어든 상황에서 자녀들과 후손들에게 원대한 꿈을 꾸게 해주는 것이 기성세대인 우리의 임무가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해 봅니다.

<사람은 비전을 완성하는 애플 스토어의 영혼이다. 애플 스토어는 능력이나 기술이 아니고 태도와 열정을 가진 사람을 채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스티브 잡스가 직원을 뽑을 때의 일화다. 그는 맥 컴퓨터의 원형을 천으로 덮어놓은 방으로 입사 지원자를 데려가서 천을 벗긴 다음 반응을 살펴본다.

그는 지원자가 눈을 반짝거리며 호기심 어린 태도로 마우스를 움직이면 합격시켰다. 그는 “우와!”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을 원했다. “나는 애플에서 일하면서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사람들의 삶에 변화를 일으키고 삶을 풍요롭게 하며 사람들을 가르친다.”

유튜브에서 ‘애플 스토어 댄스(Apple Store Dance)’를 찾아보면 애플 매장에서 춤추는 사람들의 동영상을 수천 개 찾을 수 있다. 애플 스토어에서 고객들은 스스로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애플 직원들 역시 자신만의 개성 덕분에 채용되었기 때문에 고객들이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를 이해하고 있다. 애플 스토어는 이런 개성들로 인해 재미있다. 고객들이 실제 많이 기다렸어도 기다리지 않았다고 인식하게 만드는 매장이 아닌 공간인 것이다.> 전창록의 『밀레니얼의 일상에서 마케팅을 찾다』라는 책에 나오는 글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기성세대(旣成世代, older generation)는 후손들에게 열정(熱情, passion)을 가지고 자기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만 합니다. 그들에게 자신의 취미와 개성(個性, personality)을 살려주고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려주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 정부가 하는 것처럼 일괄적으로 퍼주기식보다는 특기와 개성을 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어서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하루에 18시간씩 일을 하면서 “나는 단 하루도 일한 적이 없다. 다만 즐겼을 뿐이다.”라고 말한 12살에 청력을 잃은 에디슨처럼 즐기면서 일할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키워줘야 하지 않을까요.

 

단기(檀紀) 4,354년(CE, Common Era 2,021년) 6월 12일

소백산 끝자락에서 김 병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