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과 시

마음을 울리는 작은 글

forever1 2008. 12. 17. 08:50



* ♡♣ 마음을 울리는 작은 글 ♣♡ *


♣ 남편이 미울 때마다 아내는
  나무에 못을 하나씩 박았습니다.
  바람을 피우거나 외도를 할 때에는
  큰 못을 쾅쾅 소리나게 때려 박기도 했습니다.

♣ 술을 마시고 때리고 욕을 할 때에도
  못은 하나씩 늘어났습니다.

♣ 어느 날 아내가 남편을 불렀습니다.
  "보세요, 여기 못이 박혀 있는 것을...
  이 못은 당신이 잘못할 때마다 
  하나씩 박았던 못입니다.

♣ "나무에는 크고 작은 못이 
  수 없이 박혀 있었습니다.

♣ 그러나 그날 밤 남편은 
  아내 몰래 나무를 안고 울었습니다.

♣ 그 후부터 남편은 변했습니다.
  아내를 지극히 사랑하며 아꼈습니다.

♣ 어느 날 아내는 남편을 불렀습니다.
  "여보! 이제는 끝났어요.

♣ 당신이 고마울 때마다 못을 하나씩 뺏더니 
  이제는 하나도 없어요.
 "그러자 남편이 말했습니다.

♣ "여보! 아직도 멀었소,
  못은 없어졌지만 
  못자국은 남아 있지 않소?"

♣ 아내는 남편을 부둥켜 안고서 
  고마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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