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과 시

소중한 인연 / 강미연

forever1 2008. 12. 18. 07:14
소중한 인연




소중한 인연 / 강미연

나 오늘도 이렇게
따스한 정이 넘치는 좋은 공간에
머물러 앉았습니다.

우리 서로 함께 하자고
약속은 하지 않았지만
인연이기에 한 울타리안에 모여
아껴주고 북돋워주는 마음 씀씀이로
서로에게 작은 위안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머무는 사이버 세상에서
여기 작은 한 공간안에 머무르며
가슴 따스한 글들을 주고 받으며
좋은 인연으로 함께 하는 것이
즐겁고 행복인 것 같습니다.

우리 서로에게
좋은 모습으로만 함께 하길 원합니다.





우리 서로에게
소중히 기억될수 있기를 바랍니다.

비록 내가 부족한 것이 많을지라도
모자란 부분은 포근히 감싸주는 포용력으로
덮어주고 다독여주길 원합니다.





나에게 잘못이 있다면
비난의 화살로만 손가락질 하기 보다는
용서와 이해로써 토닥여줄수 있는
그런 좋은 친구이고 싶습니다.






Alone on the Road (나홀로 길을 걷네)
Anna German

Viyhazhu Adna Iya Na Darogu vyihazhu azin iya na darogu
skvozituman kremnistyi pustz blertzit
notchi tzikha pustyinya vnemlet bogu
I zvezda zvezdoiu gavarit
nebesakh torzhestvenna I tchudna
spit zimliya siyannie golubom
schuto zhe mne tak bolno I tak trudna
zhudu li iya tchivo zhaleiu li a tchiom
ush ni zhu ot zhizni nitchivo iya
I ni mne proschulova nitchutz
iya ischu svabodyi I pakoiya
iya b hatzel zabyitziya I zasnutzya



나 홀로 길을 가네.

Lermontov ...


나는 지금 홀로 길을 가네.
돌투성이 길은 안개속에서 어렴풋이 빛나고
사막의 밤은 적막하여 신의 소리마저 들릴듯한데
별들은 다른 별들에게 말을 걸고 있네.

무엇이 나에게 그리 힘들고 고통스러운가
나는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가..
내가 후회할 만한 것이 있던가..

나는 이미 삶에서 아무것도 바라지 않으며
과거에 한점 후회도 없네.
그저 자유와 평화를 찾아
다 잊고 잠들고 싶을뿐.


"Ja Vais Seul Sur Ia Route " (나 홀로 길을 가네)입니다.
요절한 러시아 시인 레르몬또프(Lermontov)의 시에 곡을 붙인 러시아 민요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