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과 시

완전히 버림 받은 사람

forever1 2009. 2. 7. 07:11
      완전히 버림받은 사람 공자가 하루는 제자 한 사람을 데리고 길을 가다가 길 옆에서 소변을 누고 있는 젊은이를 보고는 크게 노하여 꾸짖었다. 그리고 또 얼마를 갔는데, 대로 한복판에서 소변을 누는 무뢰한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공자가 슬쩍 그 무뢰한을 피해서 멀리 길을 돌아갔다. 뒤를 따르던 제자는 이상히 여겨 스승에게 그 까닭을 물었다. 공자는 대답했다. "그래, 먼젓번 젊은이는 아직은 가르쳐서 깨우칠 여지가 있다. 그러나 나중의 젊은이는 영 글렀어. 기울어질 대로 기울어졌거든." ************************************************************* 한마디..... 사람의 눈이 빛나가면 악이 악으로 보이지 않게 된다. 부정이 부정으로 보이지 않게 된다. 이는 죄의식이 없어져버리는 것이다. 사람이 악을 악이라 생각하지 않을 때,완전히 버림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