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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 꽃의 전설

forever1 2008. 7. 2. 12:32

영원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도라지꽃

*너무나 멋진 색을 가진 집배구 도라지꽃^^*

혹시 도라지꽃 전설 아세요?

어느 시골에 도라지라는 이름을 가진 어여쁜 소녀가
살고 있었습니다.도라지에게는 부모님이 안계시기 때문에
먼 친척뻘 되는 오빠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오빠는 도라지를 친동생처럼 아껴주고 보살폈으며 도라지
도 오빠를 몹시 따랐습니다.그러던 어느날 오빠가 근심어
린 표정으로 도라지를 불렀습니다.

오빠는 한참동안 망설이던 끝에 입을 열었습니다.
'앞으로 얼마동안은 너와 헤어져 있어야 할 것 같구
나.' '그게 무슨 말입니까?''너도 알다시피 여기서는 먹
고 살기가 참으로 어렵지 않니? 중국에 가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단다. 그래서 중국으로 가려는 거란다.'
'그럼 언제 돌아올 거예요?'

'한 10년 쯤 걸릴 거야. 그러니 힘들더라도 그때까지만 참
으렴 반드시 성공해서 돌아올 테니까.'

'도라지는 오빠와 헤어지는 것이 싫었지만 오빠에 말에 따
라야 했습니다.

얼마후 오빠는 배를 타고 중국으로 갔습니다.
그때부터 도라지는 오빠가 맡긴 절에서 잔심부름을 하며
오빠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도라지는 오빠가 떠난 다음날부터 절 뒤에있는 언덕에 올
라가 황해바다를 바라보곤 했습니다.
혹시 오빠가 탄 배가 오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세월은 흘러 10년이 지났지만 오빠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오빠가 타고 오던 배가 폭풍에 뒤집혀 오빠가 바다에 빠
져 죽었다는 소문만 나돌았습니다.
그래도 그녀는 오빠가 언젠가는 틀림없이 돌아오리라고 굳
게 믿고 있었습니다.

20년이 되었어도 오빠는 돌아오지 않았고 그동안 도라지
는 혼자 살기로 결심하고 스님이
되었지만,오빠를 기다리는 마음은 변치 않았습니다.

세월은 자꾸 흘러 도라지도 이제 할머니가 되었고 그녀는
매일같이 오빠를 기다렸습니다.

어느날,도라지가 다시 그 언덕에 올라가 바다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하염없이 수심에 잠겨있을때

'도라지야,도라지야' 등 뒤에서 누군가가 도라지를 불렀습니다.

'얘, 도라지야, 오빠가 왔다.'다시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
습니다.

오빠라는 말에 귀가 번쩍했던 그녀는 화들짝 놀라며 뒤를
돌아다 보았습니다.
순간 그녀는 한포기 꽃으로 변하고 말았는데, 그 꽃이 다
름아닌 도라지 꽃이었습니다.

그녀의 간절한 염원과 오랜 기다림을 안타깝게 여긴 산신
령이 그녀를 그렇게 만든 것이었습니다.
출처 :www.hipost.com"영상자료실" 원문보기 글쓴이 : e집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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