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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자귀나무

forever1 2008. 6. 28. 16:56

     자  [mimosa 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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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가 원산지로 콩과에 딸린 낙엽관목

*외국에서 도입되었으며 주로 황해도 이남의 따뜻한 곳에서 잘 자라는데

*집 앞에 심으면 가정이 화목해진다는 속설이 있으며, 

    특히 꽃이 활짝 피었을 때는 꽃 모양이 매우 아름다워 정원이나 길가에 심고 있습니다.

*키는 3~5m 정도 자라며, 가지는 드문드문 옆으로 길고 넓게 퍼지며 풍성하게 자랍니다.

*잎은 깃털 모양의 겹잎으로 어긋나고, 

  6~15cm의 잔잎은 낫 같은 모양의 비대칭이며 원줄기를 향해 굽는데,  낮에는 옆으로 퍼지나, 밤이나 흐린 날은 접힙니다. 

    (밤에 잎이 접혀져 자는 모습이 잠자는 귀신 같다는 의미가 내포된 듯 합니다)

*꽃은 양성으로 7월에 새 가지 끝에서 길이가 5㎝ 정도의 꽃대가 나와 피는데,

  15~20개의 꽃들이 산형(傘形)꽃차례를 이루며 핍니다.

*꽃받침은 불분명하게 5개로 갈라지며,  종(鐘) 모양의 꽃부리[花冠]는 길이가 6㎜ 정도이며 5개로 갈라집니다.

*꽃 길이가 3㎝로 꽃잎보다 긴 수술이 25개 정도 달리는데   끝부분은 홍색, 밑부분은 흰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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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는 9~10월에 익으며, 길이가 12㎝ 정도이다.

 납작한 모양의 꼬투리에는 5~6개의 씨가 들어 있고,  이듬해까지 가지에 그대로 메달려 있습니다.


*한자 이름 - 합환목(合歡木)·합혼수(合婚樹)·야합수(夜合樹)·유정수(有情樹)

*겨울잠을 오래 자 진달래, 철쭉이 지고 난 5월 하순에야 겨우 새순이 돋기 시작합니다.

          (**대추나무, 회화나무 등과 함께 잎을 늦게 피우는 잠꾸러기 나무여서,

          (**봄꽃이 핀 뒤에야 새싹이 나오지 않아 죽은 나무인 줄 알고 베어 버렸다는 이야기가 생길 정도라고 합니다~~~!)

*목포 유달산과 그 근처에서 자라는 한국 특산종인 왕자귀나무(A. coreana)가 있는데,

     자귀나무에 비해 잎이 훨씬 크고 수술이 많으며 꽃이 보다 흰 것이 특징입니다.

               ***** 81번 게시 내용 참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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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나무 전설

하나) 옛날 중국에‘우고’라는 사람이 조씨 부인과 살았는데,

그 부인은 단오가 되면 자귀나무의 꽃을 따서 말린 후 꽃잎을 베개 속에 넣어 두었다가

남편이 우울해하거나 불쾌해하는 기색이 보이면 말린 꽃잎을 조금씩 꺼내 술에 넣어 마시게 했는데,

그 술을 마신 남편은 곧 전과 같이 명랑해졌다고 합니다.

 

둘) 옛날 어느 마을에 부지런하고, 황소같이 힘 센‘장고'라는 청년이 살고 있었는데,

주위에서 중매를 많이 하였으나 마음에 드는 여자가 없어 결혼을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장고는 언덕을 넘다가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한 집을 발견하고, 그 집 뜰 안으로 들어서

 꽃구경에 정신이 팔려 있을 무렵 부엌문이 살며시 열리며 어여쁜 처녀가 모습을 나타 냈다고 합니다.

 그 순간 두 사람은 서로 첫눈에 반했고, 장고는 꽃 한 송이를 꺾어서 처녀에게 주며 청혼을 했고,

그 이후 장고는 처녀와 결혼을 했고, 몇 년간은 알콩달콩 잘 살았습니다.

세월이 흐른 어느 날 읍내로 장을 보러 갔던 장고가 그만 술집 여인네에 빠져 집을 돌아오지 않았는데,

장고의 아내는 남편의 마음을 다시 돌리기 위해 백일기도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백일 째 되던 날 밤 산신령이 꿈에 나타나서, ‘언덕 위에 피어있는 자귀나무 꽃을 꺾어다가 방안에 꽂아 두어라.' 하여,

 다음날 아침에 아내는 신령의 말대로 언덕에 올라가 꽃을 꺾어다 방안에 꽂아 두었다 합니다.

그러자  어느 날 밤에 늦게 돌아온 장고가  자귀나무 꽃을 보고 옛 추억에 사로 잡히게 되는데,

그 자귀나무 꽃은 자기가 아내를 얻기 위해 꺾어 바쳤던 꽃이었기 때문이었죠...



* 시골에선 소가 잎을 잘 먹기 때문에 일명 "소 쌀나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민간요법 관련~

*7~8월에는 지는 꽃잎을 말려서 분말을 만들어 건위제로 복용하고,

   나무껍질은  합환피라 하여 민간과 한방에서 끓여서 이뇨제로도 복용을 합니다.

   주로 요통, 타박상, 어혈, 골절통, 근골통의 약재로 많이 사용을 한다고 합니다.


*봄이나 가을철에 껍질을 벗겨 흐르는 물에 5일쯤 담가 두었다가 약으로 쓰는데,

  물에 담그면 대개 약성이 약해지거나 순해지지만 자귀나무 껍질은 반대로 약성이 강해집니다.


*대개의 약초는 그늘에서 말려야 약성이 제대로 보존되지만, 자귀나무는 햇볕에 말려서 사용해야만 약성이 살아납니다.


*자귀나무는 약성이 순하고 독성이 없으므로 껍질을 물에 달여 먹거나 가루를 내어 먹습니다.

*껍질은 종기나 습진, 짓무른 데, 타박상 등 피부병이나 외과질병 치료에도 효력이 있습니다.

*껍질을 부드럽게 가루 내어 참기름에 개어서 아픈 부위에 붙이면 신기하게 잘 낫는다 합니다.

*상처가 곪아서 잘 낫지 않는 데에는 자귀나무 껍질 가루를 뿌리면 좋습니다.

*말린 꽃잎 가루를 기관지염, 천식, 불면증, 임파선염, 폐렴 등의 치료에 사용 합니다.

*신장이 나빠서 붓는 분이나  약한 분은 식혜를 만들어서 상복하면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됩는데, 식혜양은 아무리 많이 드셔도 탈이 없습니다.

*뼈가 부러지거나 다쳤을 때  잎을 태운 재에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섞어 고약을 만들어 붙이면 통증 없이 잘 낫는다 합니다.


이와 같은 약성으로 자귀나무는 산중 수도자들이 즐겨 먹는 약이기도 합니다.

 

****참고

1) 다음 백과 사전 

2) 광주드림 숲나들이*****

    http://www.gjdream.com/v2/column/view.html?uid=365861&news_type=506&page=4


출처 : 자귀나무
글쓴이 : 토방(윤정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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