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한 정보

달맞이 꽃으로 화장품을

forever1 2008. 7. 9. 12:00

달맞이 꽃은 산과 들에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무척이나
많이 피어 있습니다.
달밝은 밤에 밖에 나가 보면 어디에나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저와 옆지기는 산에 올라가 새벽이슬을 맞은 달맞이꽃을 따서
茶를 덖어 마십니다.

효소를 담아 먹으면 여성에게 좋은 에스트로겐이라는 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갱년기 여성들에게 좋은 음료수가 된다는군요
생각 보다 맛도 좋아서 여름에 차게 해놓고 마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꽃잎을 갈아 넣고 수제비나 만두를 해먹어도 좋습니다.
은은한 향이 좋을 뿐만 아니라 색도 예뻐서 먹는 즐거움 보는 즐거움을
다 누릴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야생초 공부를 하다 보니까 오래도록 두고 쓸 수 있는 화장품
만드는 법도 배워서 함께 나눠 쓰고파 정리를 하여 올려봅니다.

이 화장품은 기미 죽은깨와 여드름 자국을 없애는데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돈이 많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쉬운 일이라서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할 수가 있습니다.



먼저 달맞이 꽃을 따서 깨끗이 씻어 물기가 없게 합니다.
그런 다음 절구에 빻아 주지요.



아래 사진은 똑같은 방법으로 하는 산목련입니다.
아직 봉우리인 산목련도 같은 방법으로 합니다.



빻은 산목련이나 달맞이꽃을 알콜도수가 높은 술에 담가 놓습니다.
이때 산목련을 3일 담가 두었다가 하여서는 비염에 쓰고 일주일정도
담그었다가는 이렇게 화장품으로 씁니다.
달맞이꽃은 3일~



3일이나 일주일 후에 건져서 건데기는 버리고
고운 천에다 물만 걸릅니다.



그런 다음 쇠그릇이 아닌 그릇에 넣고  처음 분량의 1/3정도
되도록  약한 불에 졸입니다.
그러면 알콜이 다 달아가고 본래의 달맞이꽃이나
산목련의 물만 남게 될 것입니다.



이 상태에서 약국에 가면 바세린을 팝니다.
한병에 2000원정도 하는데 그것을 가져다가
적당하게 섞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상태로 있다가 자꾸 저어주면 다 섞여집니다.
이때 분꽃씨나 나팔꽃씨를 섞어 주면 더 좋습니다.




다 만들어진 상태입니다. 필요한 만큼 병에다 덜어 쓰면 됩니다.
바세린이 들어 갔으므로 햇볕이 나는 낯에는 바르지 말고
잘 때에 듬뿍 발라주면 백옥 같이 된다고 문헌에는 나와 있습니다.
혹시 모르니까 냉장고에 넣고 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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