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하님의 시방

진실로

forever1 2008. 5. 31. 15:13
      진실로 /이정하 그에게서 사랑할 만한 점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사랑은 줄수록 샘솟는 것입니다. 하지만 노력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줄 수도 받을 수도 없는 것 누군가를 가장 사랑해야 할 때가 언제라고 생각합니까? 모든 게 순조롭고 편하게 느껴질 때? 그렇다면 당신은 아직도 사랑을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못 믿을 사람이라고 세상 사람들이 손가락질할 때, 그 사람이 하던 일에 실패해 실의에 빠져 절망의 구렁덩이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 그런 때야말로 사랑이 진정 필요한 것입니다. 진실로 그를 사랑한다면 그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겪었던 슬픔과 고통, 그 모든 것을 끌어안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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