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님의 시

고요한 마음

forever1 2007. 6. 15. 07:52

고요한 마음 / 이해인 시끄럽고 복잡하게 바삐 돌아가는 숨찬 나날들에도 방해를 받지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는 마음의 고요를 키우고 싶습니다 바쁜 것을 자주 들여다 보지 못해 왠지 낯설고 서먹해진 제 자신과도 화해할 수 있는 고요함 밖으로 흩어진 마음을 안으로 모아 들이는 맑고 깊은 고요함을 지니게 해 주십시오 고요한 기다림 속에 익어가는 고요한 예술로서의 삶을 기대해 봅니다 마음이 소란하고 산만해 질때마다 시성 타고르가 그리한것 처럼 저도 "내 마음이여 조용히.. 내 마음이여 조용히.." 하고 기도처럼 고백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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