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님의 시

당신이 보고 싶은 날

forever1 2008. 12. 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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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이 보고 싶은날 / 이해인 ◈ 요즘엔.. 당신이 더욱 보고 싶습니다.. 지척인 당신을 두고서도 보지 못한다는 것이 마음 한 구석을 멍들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운 마음에 견딜 수 없을 때면.. 이런 상상을 합니다. '당신이 꿈이었으면.. 당신이 꿈이있으면.. 꿈 속에 들어가서 당신을 만날 수 있을텐데.. 하루종일 꿈 속에 있기 위해 영원히 잠 속에 빠져 들수도 있을텐데.. 당신은 지금 현실속에 있습니다. 냉혹한 현실은 내 마음에 화살이 되고 저는 과녁이 됩니다.. 또 한번의 그리움의 고난이 끝나면 남겨지는 내 삶의 체취들.. 눈물들.. 그리움들.. 그리고 사무치는 고독들.. 조용히 생각하며 내 자신을 달랩니다.. '당신이 꿈 이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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