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4년 미국(美國) 월드컵(World Cup)에서
'콜롬비아(Colombia)'의 수비수인 '안드레스 에스코바르'가
'미국(美國 : United States of America)'과의 경기에서
'아르헨티나(Argentina)'와 조별리그(組別 league)2차전에서
우리나라의 박주성 선수처럼 자책골(自責골 : own goal)을 기록하여
조별리그에서 탈락(脫落 : fail)하는 불운을 맞이했습니다.
그런데 고국으로 돌아간 그는
어느 술집에서 10발의 총탄을 맞고 살해(殺害 : killing)되어
전세계 축구팬들을 놀라게 한 사건(事件 : incident)이 있었습니다.
2010 남아공화국(Republic of South Africa)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나이지리아(Nigeria)'의 '사니 카이타' 선수는
'그리스(Greece)'와의 경기(競技 : game)에서
경기에 너무 집중(集中 : concentration)하고 흥분한 나머지
상대선수인 '바실리스 토로시디스'에게
발길질을 하는 반칙(反則 : foul)을 하여
퇴장(退場 : out of the ground)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카이타'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나이지리아'는
결국 1 : 2로 역전패(逆轉敗)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미드필더인 '사니 카이타'가
열성팬(熱誠팬 : stargazer)에게 살해 위협이 담긴 이메일을 받았다고 합니다.
과유불급(過猶不及 : Too much is as bad as too little)이라는 말이 있듯이
'정도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라는 말처럼
자기나라를 사랑하고 축구를 사랑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너무 심하게 광적(狂的)으로 사랑하는 것은
자칫 불상사(不祥事 : accident)를 낳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축구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世上)의
모든 면에 광적(狂的)으로 빠져 드는 것은
좋은 현상(現象 : current state)이 아니라 생각이 든답니다.
'카이타'에게
'안드레스 에스코바르'와 같은
비극적(tragic)인 일이 일어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축구경기는 축구경기로 끝나는
축제(祝祭 : festival)의 장으로 대막을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실수(失手 : mistake)를 한 선수(選手 : player)에게 박수를 보낼 수 있는
성숙(成熟 : maturity)한 국민정신이 필요하리라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