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도심 주차장 한 칸 값이 3억 원..월 관리비 32만원

미국 뉴욕 도심 주차장 한 칸 값이 3억 원..월 관리비 32만원

박아람 입력 2017.03.26 23:28

미국 뉴욕 도심에서 주차장 한 칸의 가격이 3억 원까지 치솟았다.

26일 NBC·CBS 방송 등 미국 언론들은 "최근 부동산 사이트 '브라운 해리스 스티븐스'에 뉴욕 브루클린 파크슬로프 지역에 있는 한 건물 옥내 주차장의 주차면이 개당 30만 달러(약 3억3000만원)에 매물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미국 뉴욕 도심에서 주차장 한 칸의 가격이 3억 원까지 치솟았다.

26일 NBC·CBS 방송 등 미국 언론들은 "최근 부동산 사이트 '브라운 해리스 스티븐스'에 뉴욕 브루클린 파크슬로프 지역에 있는 한 건물 옥내 주차장의 주차면이 개당 30만 달러(약 3억3000만원)에 매물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3억 원짜리 주차면 소개 글에는 "주차 고민을 영원히 끝내세요! 주차 공간을 찾아 빙글빙글 도는 일도, 눈 더미에서 차를 꺼내는 일도, 주차 위반 딱지도 더는 없습니다"라는 문구로 구매자들의 시선을 유도한다.

이 주차장에는 모두 145개의 주차면이 있으며 관리인이 24시간 상주한다. 주차면 매입 비용과 별도로 월 관리비 291달러(약 32만원)와 부동산세도 내야 한다.

'3억원 주차장'이 있는 건물 건너편에 차량 300대를 수용하는 주차장이 있었으나 부지가 아파트로 재개발되면서 문을 닫아 이 일대 주차난이 심각해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