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샷 부르는 '반짝반짝' 글리터 커피.. 맛은?
홍예지 입력 2017.11.07. 11:01 수정 2017.11.07. 11:05
[사진=멜버른인리치필드 인스타그램] |
커피가 반짝반짝 빛난다고?
글리터(반짝이)를 뿌린 커피가 세계 곳곳에서 등장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미 뉴욕데일리뉴스 등이 소개했다.
영국 웨스트미들랜즈에 있는 '멜버른 인 리치필드'라는 카페는 이번 주부터 골든 글리터 라떼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인스타그램] |
커피 위에 올라가는 우유 거품 위에 먹을 수 있는 금색 반짝이를 뿌려 완성한다.
카페 사장은 "손님들의 즐거움을 위해 이 커피를 만들었다"면서 "글리터 라떼를 마시고 하루가 반짝반짝 빛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도 뭄바이에 있는 카페 '커피 바이 디 벨라'도 이달 초부터 골드 앤 다이아몬드 카푸치노를 선보였다.
이곳은 금가루 대신 은과 다양한 색상의 글리터를 사용한다. 맛은 일반적인 카푸치노와 똑같다고 한다. 가격은 200루피, 우리 돈으로 약 3400원 정도다.
[사진=인스타그램] |
미 투데이뉴스는 이같은 커피의 등장은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 사용자를 겨냥해 개발된 것 같다고 풀이했다.
실제로 커피 바이 디 벨라의 디렉터 라훌 리카는 "손님들에게 새로운 것을 보여주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 중"이라면서도 "소셜 미디어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으며, 사진이 예뻐보이도록 하는데도 신경을 쓴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과연 글리터의 사용은 안전할까. 2016년 미국 FDA는 베이킹을 할 때 보통의 글리터 외에 반드시 식용임을 체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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