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상대, 서로 몰랐을 때에 스친 적 있다?" 한 약혼녀의 어릴 적 사진 보니
김유진 인턴 입력 2017.12.11. 18:08
‘평생의 동반자는 서로 몰랐을 때에 사실 우연히 스친 적이 있다’는 말을 영국의 한 커플이 ‘증명’했다.
한 남성이 약혼녀의 어릴 때 사진을 함께 보다가, 이 사진 속에 자신이 우연히 찍힌 것을 발견했다고 10일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코소보 출신으로 영국에 사는 베로나 콜리치는 2007년에 가족과 몬테네그로의 한 해변에 놀러가서 사진을 찍었다(위 사진 왼쪽). 그리고 10년 후, 같은 코소보 출신의 미란드 부자쿠라는 남성과 약혼했다.
그런데 약혼남 미란드는 이 사진을 처음 봤을 때, 말 그대로 자기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5명의 꼬마 아이들이 나란히 앉아 찍은 사진 뒤에 ‘눈치 없이’ 에어매트를 타고 배경에 끼어든 소년의 셔츠와 반바지가 자신이 어렸을 때 입었던 것과 같았기 때문이었다.
두 사람은 처음엔, ‘그날 같은 장소에 있었을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두 사람은 작년 여름에야 코소보에서 처음 알았고, 이전에는 한 번도 서로 만난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에어매트를 타고 노는 그 소년은 미란드가 맞았다. 약혼남 미란드가 가족에게 물어보니, “해당 사진이 찍힌 날 가족이 함께 그 해변에 놀러 갔었다”고 확인시켜준 것이었다.
두 사람은 이 놀라운 사연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고, 3만 건의 ‘좋아요’와 열렬한 댓글들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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