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때부터 대머리.. 가발 벗어던진 영국 미녀 화제
온라인뉴스팀 입력 2018.02.13. 09:41
[사진=사라 맥마누스 페이스북] |
18년간 가발 속에 대머리를 감추고 살았던 20대 여성이 자신의 민머리를 당당하게 공개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2살 때부터 시작된 탈모증으로 머리카락을 모두 잃은 사라 맥마누스(20)의 사연을 전했다.
사라는 2살 때 탈모증을 진단받은 이후 불과 3주 만에 머리카락이 모두 빠졌다. 그는 3살 때부터 매일 가발을 착용해왔다.
[사진=사라 맥마누스 페이스북] |
자신의 상태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사라는 초등학교에 입학한 뒤 가발을 쓰는 것이 뭔가 부끄럽다고 여겼다. 이는 학창시절 내내 사라를 괴롭혔다.
사춘기에 접어들면서는 두꺼운 화장으로 자신감을 회복하려 했다.
그러던 사라가 이제 더 이상 가발에 의존하지 않기로 했다. 가발 없이는 집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던 사라는 이제 가발없이도 즐겁게 외출한다.
최근 모발 이식 클리닉에서 일을 시작한 사라는 그곳에서 암으로 머리카락을 잃은 여성들을 많이 만났다. 건강과 자신감을 모두 잃은 모습을 본 그는 처음으로 자신이 행운을 가졌다고 여겼다.
[사진=사라 맥마누스 페이스북] |
이에 사라는 대머리도 얼마든지 아름다우며, 자신감 넘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사라는 대머리 셀카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다.
평생 부끄러워 했던 과거를 잊고 사라는 새로운 자신감을 얻었다. 그는 "가발을 벗어 던지고 당당해짐으로써 그들에게 영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를 지지하는 댓글도 쏟아진다. 사라의 모습을 본 이들은 "가발을 쓰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답다", "용감한 여성의 미소가 너무나 멋지다"고 칭찬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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