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해바라기 사랑.. 5m 초거대 해바라기 키워낸 남성
조재형 입력 2018.10.06. 14:28
5m 넘는 초대형 해바라기를 키워낸 남자가 있다.
데일리메일 등은 4일(현지 시간) 잉글랜드 에식스 주 사우스우드햄에 거주하는 30세 남성 아리프 칸을 소개했다. 칸은 열살 때 처음 해바라기를 키웠다. 예민한 청소년기를 지나고 해바라기에 대한 흥미가 높아진 그는 12년 동안 같은 씨앗을 심고 있다.
전 지구적 폭염 속에서도 칸의 노력은 계속됐다. 비닐로 뜨거운 햇빛을 가렸고, 물도 빠짐없이 줬다. 그 결과 칸은 약 5.6m나 되는 해바라기를 꽃피울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해바라기는 높이 2m 내외로 자란다.
꽃이 위로 높게 성장하면 한쪽으로 기울 수 있는데 칸은 이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대나무 대를 사용해 부드럽게 묶었다. 바람 때문에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칸의 해바라기는 지역 명물이 됐다. 칸은 "행인들이 큰 해바라기가 신기해 사진을 찍고 감탄한다"고 전했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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