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 간 자기 팔에 '정액' 주사한 30대 남성.. 왜?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9.01.21. 15:28
허리 통증을 해소하기 위해 자신의 정액을 18개월간 팔 부위 정맥에 스스로 주사한 30대 남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아일랜드 더블린에 살고있는 올해 33세 남성은 한 달에 한 번씩 자신의 정액을 팔 부위 정맥에 주사했다.
대체의학을 신봉하는 이 남성은 정액이 허리 통증에 효과가 있다는 민간요법을 믿고 있었다.
18개월이나 이처럼 스스로 주사를 맞았지만, 효과는 없었다.
이 같은 사실은 더블린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의사 리사 던이 '아일랜드 메디컬 저널'에 보고해 알려지게 됐다.
던 전문의는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병원에 내원했으며, 오른쪽 팔 부위가 부어 오른 것을 보고 묻자 그 부위에 정액 주사를 놓았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X레이를 투시한 결과, 상처 부위 밑에는 공기층이 형성돼 있었으며, 정액은 근육으로 흘러들고 있었다.
그는 향균제 처방을 내렸으며, 환자를 병원에 입원시켜 치료한 결과, 허리 통증이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동물에게 정액주사를 놓은 경우는 있지만 사람에게 이 같은 행위를 하지 않는다며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아일랜드 #30대 #남성 #토픽
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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