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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임승차(Free ride)

forever1 2019. 3. 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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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임승차(Free ride)

 

리더십의 핵심(main point)은 무엇일까요? 떠오른 생각을 곰곰이 정리해봅니다. 조직의 구성원 모두가 조직과 자신의 업무에 대해 의미와 정체성을 가지면서 궁극적으로 목표달성(Achieve the goal)을 조기에 효율적으로 달성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조직원 각 개인마다 내가 왜 이일을 해야 하지? 내가 이일을 함으로써 회사에는 어떤 이익이 생기는 것이지? 우리 브랜드는 왜 존재해야 하는가? 존재함으로써 사회와 국가에 어떤 도움이 되는 걸까? 그리고 우리 기업은 무엇을 하려고 있는가? 내가 일을 함으로써 회사에 도움이 되는 것일까? 에 대한 해답(solution)을 조직원 모두가 공유하고 있어야만 조직의 발전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리더십을 발휘(manifestation)하는 과정에서 늘 우리가 간과(Overlook) 하는 것이 한 가지 있답니다. 바로 무임승차입니다. 제가 이 나이가 되도록 몇 군데 조직에서 근무를 해 보았는데, 꼭 무임승차를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계모임이나 자선 봉사단체에서도 이런 일들이 숱하게 벌어질 뿐만 아니라 동물의 세계에서도, 꿀벌의 세계에서도, 개미들의 세계에서도 동물학자와 곤충학자들은 무임승차를 하는 동물들과 벌과 개미들이 있다고 하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임승차를 하는 사람이 나오지 못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무임승차를 방지하기 위하여 팀원 각각의 공헌도를 쓰라고도 하는 조직도 있습니다. 하지만 공헌도를 쓰는 방법은 전형적인 외적 동기 부여를 쓰는 것이다 보니 사실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공헌도 역시 눈치를 보는 경우가 있으므로 제대로 된 공헌도가 될 수 없을 소지도 다분히 있답니다.

무임승차를 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요? 지금 제가 다니는 조직을 보면 땀을 뻘뻘 흘리며 죽어나는 것이 신참이고 마음 약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다가 참다못해 이직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눈치 빠른 무임승차를 하는 사람은 사장님이나 감독관들이 오는 시간을 미리 알고 열심히 일하는 척 하곤 한답니다.

100마리가 있으면 열심히 움직이는 건 20마리뿐이고 80마리는 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열심히 움직이는 20마리를 다른 곳에 옮겨 놓으면 또 20% 정도만 열심히 움직이고 나머지는 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20%가 무임승차를 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사람이 쥐보다 낫다는 말이 되는 것인가요?

좋은 말로 말하면 쉬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것이 조직의 특성 중 하나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어떤 학자들은 이 놀고 있는 20%의 사람이 조직에 사고 등으로 인하여 결원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투입되는 예비 전력이라고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어떤 말이 맞던 지간에 무임승차를 하는 사람으로 낙인찍힌다는 것은 자신의 자존심(pride) 문제로 비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조금 힘들더라도 더 열심히 일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자신의 건강과 장수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필히 염두에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임승차는 내 사전에 없다.’는 신념으로 살아가십시다.

 

201935

글쓴이 소백산 끝자락에서 김 병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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