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연예인(entertainer)과 프로야구 선수가 몇 해 전 필리핀과 대만으로 원정 도박(gambling)을 했다고 난리가 났습니다. 그래서 제명이 되고 자신의 명예도 실추가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패가망신(Disgrace)을 당한 것이지요.
미국에서는 자기 돈을 자기 마음대로 쓰는데 별 문제가 없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라스베이거스(Las Vegas)와 같은 세계적인 도박장(커시노우 casino)이 있는 것 같습니다.
도박장에서 돈을 잃은 세계 기록(World record)을 한 번 훑어볼까요? 아마 많은 관심이 가리라 생각이 듭니다.
1974년 3월 6일!
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해로군요.
인구 약3만 8천명이며 프랑스어를 사용(使用)하고 있는 모나코(Monaco)의 ‘몬테카를로 도박장’에서 어떤 이탈리아 실업가가 다섯 시간 동안 테이블 도박 게임(Table Gambling Game)의 한 종류인 룰렛(Roulette) 게임에서 무려 20억 원 정도를 잃은 적이 있습니다. 물론 지금의 돈으로 환산하면 더 큰 금액이 되겠지요.
그리고 미국(美國)의 사막(desert) 한가운데 신기루(蜃氣樓, mirage)처럼 만들어진, 24시간 잠들지 않는 불야성(不夜城 nightless city)의 도시 라스베이거스(Las Vegas)의 ‘메트로 클럽’에서는 단 한 판에 1백만 달러를 잃은 적이 있는데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10억 원 이상을 잃어버렸다는 사우디아라비아 왕자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여론의 뭇매를 이기지 못하고 왕자 자리에서 쫓겨났겠지요?
참고로 서양 도박은 룰렛이나 카드로 하는 것이 많지만, 우리가 트럼프(trump)라고 부르는 카드에는 그림이 네 가지가 있습니다. 심장 모양을 한 하트(heart), 삽 모양을 한 스페이드(spade), 그리고 다이아몬드와 클로버 잎사귀 모양이 그것인데요, 이것들은 원래 중세 유럽인의 계급을 나타내는 표시였답니다.
심장 모양을 한 하트는 기독교 승려의 잔(Cup of monks)을 나타낸 것이고, 스페이드는 삽이 아니라 군인의 칼을 나타낸 것, 그리고 다이아몬드는 상인의 화폐를, 클로버는 풀잎이 아니라 농민들이 사용하던 막대기 끝에 달린 표시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승려, 군인, 상인, 농민을 나타내는 표시가 되는 셈입니다.
요즘은 하트 모양을 심장이나 사랑의 심벌(symbol)로 사용하고도 있는데, 원래는 종교 행사에 쓰는 잔을 나타냈다고 하니까, 어쩌면 종교적인 사랑을 의미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아마,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심장이 두근거리니까 사랑을 연상하게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뜻이야 어떻든 노름을 하다가 집안이 풍비박산 나는 짓은 하지 말아야 좋을 것입니다. 프로선수나, 기업인 그리고 정치인들 중에 노름을 하면서 성공한 사람은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만 할 것입니다.
2019년 5월 14일
글쓴이 소백산 끝자락에서 김 병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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