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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펠러는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요?

forever1 2019. 5. 1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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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펠러는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요?

(How did Rockefeller become rich?)

 

설을 이틀 앞 둔 어느 해 겨울, 록펠러 센터(Rockefeller Center)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거기서 기념품을 산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태극기와 스케이트를 타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살아 있답니다.

원래 석유(石油)라는 이름은 바위틈(Gap between rocks)에서 흘러나온 기름이라고 해서 붙여진 것입니다. 석유를 뜻하는 영어 petroleum[pətróuliəm]petra()란 말과 oleum(기름)이란 라틴어 단어를 묶어서 만든 말로 돌에서 얻은 기름즉 돌 기름이란 의미에서 붙여졌답니다. 이렇듯 예전에는 석유는 바위틈에서 흘러나오거나 지표면에 간혹 자연 분출된 것들이 소량 시중에 나왔습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용도가 없었습니다. 간혹 약국에서 상처를 치료하는 데 바르는 연고 정도로 쓰였을 뿐이었습니다. 심지어는 두통, 치통 및 류머티즘 등 만병통치약(A panacea)으로 팔리기도 했었습니다. 요즘 같이 밝은 세상에는 아마 욕먹을 짓이겠지요? 아니면 식품의약품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고 영창을 갔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성경>에 석유는 기원전(Before Christ)부터 오랫동안 역청으로 불리며 액체, 고체 또는 기체로 변장을 하며 사람을 현혹시키는 마법의 물질이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역청이 노아의 방주에 방수용으로 쓰였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기원전 3000년경 메소포타미아 지방의 수메르인은 이미 아스팔트를 재료로 조각상을 만들었고, 바빌로니아인도 아스팔트를 건축에 접착제로 사용한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록펠러의 성공비결 중 한 가지는 그가 대단한 절약가 였다는 것입니다.

석유 한 방울, 못 한 개라도 허술히 하지 않았습니다. 브룩클린 제관소에서 일하는 한 기사가 석유통을 밀봉할 때에 쓰는 한다를 40 방울에서 39방울로 줄일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몹시 기뻐했다고 합니다.

회의는 반드시 점심시간(Lunch hour)을 이용했을 정도로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몹시 절약했습니다. 요즘 세상 같으면 점심시간에 회의를 하면, 노조에서 난리가 났을 겁니다. 상상도 못할 일이 벌어졌을 수도 있겠지요.

이렇게 생활하던 록펠러는 병을 얻게 됩니다. 불면증 까지 겹쳐 병은 점점 더 악화가 되었습니다. 그는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면서 기쁨을 맛보았고 이후로 건강 또한 좋아졌습니다.

1899년 건강을 회복한 그는 사회사업가로 변신을 했습니다. 12개의 종합대학교와 12개의 단과대학교를 지어 사회에 환원했습니다. 그가 좋은 일을 할수록 건강은 더욱더 좋아졌을 뿐만 아니라 신기하게도 그의 재산은 점점 더 늘어났습니다.

어느 날 록펠러에게 기자가 물었습니다. “당신이 세계 최고의 부자로 성공하게 된 비결이 무엇입니까?

그러자 그는 어머니로부터 신앙의 유산을 받은 것이 성공의 비결이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종교인들은 이해하고도 남는 말이지만 일반인들은 이해할 수 없는 말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록펠러의 성공 비결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다른 요소도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3가지로 축약하는 것은 이것이 핵심적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첫 번째 요인은 신앙심입니다. 그가 늘그막에 밝혔듯 그의 성공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다.

두 번째 요인(primary factor)은 통합과 집중이라는 핵심역량(Core competence)을 발휘한 것이다. 성실함과 세계의 흐름을 읽을 줄 아는 무기를 가지고 있었던 그는 돈을 차곡차곡 모아 자본금을 마련했고, 적절한 때에 과감한 투자로 물류회사로 기업가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그리고 오일 러시 시대(Oil Rush Age)의 흐름을 읽고, 집중과 통합을 통한 독점의 경쟁우위를 갖추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전체 석유의 95%를 좌지우지 하며,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 요인은 지혜라는 유산을 전수하는 가족문화(Family culture)입니다. 만약 지혜라는 유산이 없었더라면 세계 최고의 부자 록펠러는 없었을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그의 부모님은 그에게 지혜를 가르쳤고, 그는 그것을 실천하였습니다. 그리고 머리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몸소 실천하며 그것을 익혔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가족 문화를 자신의 가정에서 더욱 꽃을 피웠습니다.

그의 자식들은 세계 최고의 부자를 아버지로 두었지만, 용돈을 벌기 위해 가사일(Housework)을 하여야 했고, 회계장부를 써야만 했고, 용돈의 목적을 정해야만 했습니다. 우리의 부모들은 이것을 꼭 배워야 할 것입니다. 또 그는 사업을 하지 않을 때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반드시 가졌다고하는데 이것 또한 배워야 할 중요한 일이 아닐까 하고 생각을 해 봅니다.

신앙심과 핵심역량 그리고 가족문화가 록펠러의 성공 비결이 아닌가 하고 작은 소견을 밝혀 봅니다.

 

2019512

글쓴이 소백산 끝자락에서 김 병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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