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트 냉장고 틈에서 10년 전 실종 직원 시신 발견
입력 2019.07.23. 14:47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미국의 한 슈퍼마켓에서 냉장고와 벽 사이 좁은 공간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의 주인공은 10년 전 이곳에서 일했던 직원이었다.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그는, 사실 이 좁은 틈에 갇혀 있었다.
22일(현지 시각) CNN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1월 미국 아이오와주 카운슬 블러프즈 내 노프릴슈퍼마켓(No Frills Supermarket)에서 벌어졌다. 인테리어 작업을 위해 냉장고를 철거하던 도중 시신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시신은 지난 2009년 11월 28일 실종 신고가 접수된 남성이었다. 마트의 직원이었던 그는 냉장고에 올라갔다가 벽 사이 45cm 틈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 냉장고 소음에 가로막혀 구조 요청이 들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의 부모의 DNA를 채취해 검사해 신원을 확인했으며, 실종 신고 당시 옷차림과도 의상이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부검 결과 별다른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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