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을 이루는 다섯 가지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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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을 이루는 다섯 가지 요소

 

오늘날 인격(人格, personality)은 조직의 리더가 반드시 가져야 할 필수 자질(姿質, qualification)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리더십 분야의 전문가(專門家, expert)들은 오랜 기간 리더의 핵심 자질로 여겨져 온 비전(Vision), 능력(能力, ability), 업적(業績, achievement), 감화력(感化力, power to influence)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리더의 인격이라고 말합니다.

미국의 영적 리더(spiritual leader) 중 한 분인 헨리 블랙커비 목사는 미국의 유수 기업의 최고 경영자들에게 직원 채용에서 중시하는 조건을 무엇인지를 물었는데, 거의 만장일치로 중요시하는 게 바로 도덕성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리더들이 기대하고 동시에 리더에게 기대하는 자질은 완벽함이 아닌 도덕적 성실성(integrity) 곧 인격이다.

독일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부를 잃으면 아무것도 잃은 것이 아니다. 건강을 잃으면 무엇인가 잃은 것이다. 하지만 인격을 잃으면 다 잃은 것이다.” 그렇습니다. 인격은 곧 리더의 자질이고 힘이다.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부커 워싱턴의 말처럼 “인격은 곧 힘이다.” ‘인격은 입이 없지만 말보다 크게 말한다.’고 말하는 리더십 전문가도 있습니다.

브라이언 트레이시(Brian Tracy)는 그의 저서 목표(Goals!)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격이 여러 동심원(同心圓, concentric circle)으로 이루어진 표적이라고 상상해보자. 인격은 다섯 개의 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중심에는 가치관이, 그 바로 바깥 원에는 신념이 자리 잡고 있다.

가치관은 자기 자신과 주변 세계에 관한 신념을 결정한다. 사랑, 연민, 관대함과 같은 긍정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면, 자기 세계 안에 있는 다른 사람들도 그런 대우를 받아 마땅하다고 믿고 그에 맞게 그들을 대할 것이다.

신념은 인격의 세 번째 원인 기대를 결정한다. 긍정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면, 스스로를 좋은 사람이라고 믿을 것이다. 스스로를 좋은 사람이라고 믿는다면, 자신에게 좋은 일들이 일어나리라 기대할 것이다. 자신에게 좋은 일들이 일어나리라 기대하다 보면, 긍정적이고 유쾌하고 미래 지향적인 사람이 된다. 다른 사람들과 주변 상황에서 좋은 면을 찾게 될 것이다.

인격의 네 번째 원은 기대에 의해 결정되는 태도이다. 가치, 신념, 기대가 외적으로 표출되거나 반영되면 그것이 곧 태도이다. 예를 들어, 이 세상은 살기에 좋은 곳이라는 가치관과 자신의 삶은 매우 성공적일 것이라는 신념만 있다면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이 어떤 식으로든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생길 것이다. 그 결과 다른 사람들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취할 것이고, 또 그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낼 것이다. 나는 더 유쾌하고 낙관적인 사람이 되고, 다른 사람들은 나와 함께 그리고 나는 위하여 일하고 싶어 하며, 나에게 구매하거나 판매하고 싶어 할 것이고, 내가 더 성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바로 이런 이유에서 긍정적인 정신 태도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의 위대한 성공과 연관된다.

인격의 다섯 번째 원은 행동이다. 외부적 행동은 궁극적으로 내적 가치관, 신남, 기대를 반영한다. 따라서 삶과 일에서의 성취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내면의 움직임이라 할 수 있다.>

다시 한 번 말하면, 인격을 이루는 다섯 가지 요소는 ‘가치관’, ‘신념’, ‘기대’, ‘태도’, ‘행동’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이 다섯 가지 중 하나를 꼽으라고 하면 ‘행동’을 택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말만 그럴 듯하게 하고서는 행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수 없이 봐왔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계획도, 아무리 훌륭한 사랑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하룻밤 꿈에 불과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밤마다 헛꿈만 꾸다가 자신의 일생을 다 보내고 마는 것입니다. 사랑이 명사가 아닌 동사이듯 지금 말한 행동 역시 명사가 아닌 동사가 되었을 때 훌륭한 인격을 가진 리더가 되지 않을까요?

그래서 행동하는 리더가 되라고 저는 말하고 싶습니다.

 

2020년 4월 19일

글쓴이 소백산 끝자락에서 김 병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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