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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쇼샤르(Paul Chauchard)의 인간 정의

forever1 2020. 6. 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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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쇼샤르(Paul Chauchard)의 인간 정의

 

생물학자인 폴 쇼샤르는 인간을 가리켜 사랑을 품은 물질이 진화된 만유(萬有)’ 라고 정의 하였습니다.

쇼샤르는 인간(생명)을 세 가지 단계로 구성되는 개체로 보고 있습니다. 그것은 조직(組織), 의식(意識) 그리고 이성(理性, reason)이 그것이랍니다. 그는 살아 있는 물질(세포)은 그것이 고등한 기능을 발휘하는 것일수록 더 외계 변화로부터 자기를 보호하는 항구적인 내부 환경(세포소기관)을 구비하게 되고, 그런 세포로 구성된 조직이나 기관은 통합(統合, integration)기능도 발휘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 통합기능의 단위는 단순한 세포와 기관의 집단이 아니라 하나의 단일한 존재 양식으로서 기능적인 목적성을 갖게 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답니다.’

의식은 사고의 기초로서 사물을 객관화하는 최초의 정신활동인데, 이 살아 있는 의식의 구성 요소는 대뇌피질의 뉴런(신경세포)에서 발산되는 끊임없는 전기적 확산(뇌파, 腦波)으로도 표현된다.’ 라고 했습니다.

의식상태에 있는 정상인의 뇌파는 4개의 뇌파(?, ?, ?, ?)로 나타난다. ?(알파)는 초당 7.5~13개의 주파수인 방추형의 뇌파인데, 눈을 감아도 정신활동이 없을 때 나타난다. 아무런 것에도 주의를 하지 않고 균일한 광원(光源)을 물끄러미 보고 있는 상태의 뇌파이다.’

‘?(베타)파는 시각이나 청각 등이 입력되어 주의를 집중하게 되면 나타나는 뇌파로서 ?파보다 더 빠른 주파수(초당 17~50)가 나타나고, 진폭은 ?파의 1/4 정도로 작아지는데, 이것은 국소활동(局所活動)으로 인해 뉴런(neuron)의 부동시화(탈주기, desynchronization)가 되는 현상인 것이다.’

‘?(감마)파는 초당 3~4개의주파수로서 진폭도 ?파보다 큰 수면파인데, 이 뇌파는 대뇌피질의 거의 전체가 정지에 가까운 상태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타)파는 초당 4~7개의 주파수로서 ?파보다 빠르지만, 진폭이 완만하고 감동되거나 분노하거나 흥분하였을 때, 그리고 폭발적인 전간(발작) 상태에서 나타난다. 이 뇌파는 정상인에 있어서도 불유쾌한 감각을 동반한다.’

긴 가로수가 있는 길을 자동차로 달려 주기적(간헐적)으로 광()이 차단(조사)되었을 때도 이와 같은 불유쾌한 상태가 되고, 발작적인 의식 상실이 될 때가 있는데, 이것은 모두 신경세포의 전기 활동에 의해서 나타나는 반응들인 것이다.’

쇼샤르는 인간 본능에 대해서 일부 식물 세포가 보이는 주광성(走光性)이나 동물세포가 보이는 주화성(走化性)은 결과적으로 그 응답이 무익한 결과로 나타날 수도 있지만, 본능적 행동은 욕구(欲求)에 의해서 일어나는 행위의 완전한 적응이므로 전혀 별개의 개념이라고 보았다.’

통각이나 정동적(情動的) 자극에 대한 인간의 반응은 자동적인 신경활동이며, 이어서 의식을 일으켜 식욕이나 성욕, 집단욕을 만족시키는 행동으로 표출된다고 하였다.’

인간 행동의 생리학을 쇼샤르는 향성(向性), 본능(식욕, 성욕, 집단욕), 학습, 사회화 등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지만, 사회화(社會化)에 더욱 인간의 본질적인 특성을 두고 있는 것 같다. 일부 동물에 있어서는 자기와 같은 종()에 대해서, 이성에 대해서조차 무관심하거나 때로는 적의(敵意)마저 갖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인간에게 있어서는 원시인의 무리생활에서도 매우 사회적인 결집력을 보이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인간, 사랑의 물질이 진화된 산물

(Man, a product evoluted from charitable materials)